[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실내마스크 의무화를 부분 해제한 첫날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 환자 수가 7개월 만에 최소치를 기록했다.

한산한 코로나19 임시선별진료소. (사진=뉴시스)
한산한 코로나19 임시선별진료소. (사진=뉴시스)

30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 환자 수는 7416명이다. 이는 지난해 7월 4일 6239명 이후 약 7개월 만에 가장 적은 수치다. 총 누적 환자 수는 3015만 7017명이 됐다.

신규 확진자 7416명 지역사회 감염자는 7394명으로 대다수를 차지했다. 나머지 22명만 해외 유입 사례다. 이들 중 6명은 공항·항만 등 검역 단계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일부 해제된 당일 코로나19 신규 환자 수는 감소세다. 방역 당국은 감염취약시설 중 입소시설, 대중교통수단, 의료기관과 약국에서는 마스크 착용 의무가 유지돼 마스크를 쓰지 않으면 과태료가 부과한다. 다른 실내 공간에서는 자율적으로 착용하면 된다.

코로나19 일일 신규 사망자는 30명이다. 총 누적 사망자는 3만 3420명이다. 전체 확진자 대비 사망자인 치명률은 0.11%다. 병원 등에 입원한 코로나19 위·중증 환자는 18명 줄어 402명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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