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스트=홍여정 기자] 골프존이 지난달 21일 미국 뉴욕 팰리세이드센터에 복합 골프문화시설인 ‘골프존소셜 1호점’을 그랜드 오픈하고 미주 시장 사업 확장에 본격 나선다고 2일 밝혔다.

(사진=골프존 제공)
(사진=골프존 제공)

‘골프존소셜’은 동반자들과 식음료를 즐기면서 자유롭게 스크린골프 게임을 할 수 있는 스포츠펍 컨셉의 복합 골프문화공간이다. 새롭게 오픈한 1호점은 미국 뉴욕 팰리세이드센터 내에 입점을 마쳤으며 지난달 21일 골프존 박강수 대표이사, 골프존 최덕형 대표이사, 골프존아메리카 임동진 대표이사, 트룬 팀 샨츠 대표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그랜드 오픈 기념식을 성료하였다.

골프존은 골프존소셜 1호점 오픈을 기점으로 올해 미국 뉴욕주 내에 지속적인 매장 오픈을 목표로 글로컬라이제이션 전략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골프존은 현재 일본 400여 개, 중국 200여 개, 미국 100여 개, 베트남 40여 개, 기타 국가 90여 개 등 약 830여 개의 글로벌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본격적인 글로컬라이제이션 전략을 통해 전세계에 K스크린골프의 위상을 전하고 글로벌 골프 토탈 플랫폼 기업으로서 더욱 입지를 공고히 하기 위해 집중할 계획이다.

지난해 12월 미국에 첫 매장을 출점한 GDR시스템을 활용한 아카데미 매장인 ‘골프존레인지’도 올해 상반기 2호점 신규 매장을 출점할 계획이다. 골프존레인지는 골프존의 골프 선수 육성기관인 골프존레드베터(GLA)의 커리큘럼을 활용한 레슨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으로, 매장 전 타석에 골프존의 GDR 플러스가 설치되어 정교한 연습을 할 수 있고 골프와 관련된 다양한 브랜드들과의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클럽 피팅 등의 고객 맞춤형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골프존의 연결 기준 지난해 매출은 6175억 원으로 전년 대비 40%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487억 원으로 38% 상승했으며 당기순이익도 46% 상승한 1116억 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다시 써냈다. 지난 4년간 골프존은 매해 실적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해당 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의 연평균 성장률은 각각 33%, 52%를 기록하고 있다.

골프존에 따르면 실적 상승의 요인은 전체 사업의 고른 성장을 바탕으로, 국내외 H/W 판매 및 온라인 서비스의 매출 증가가 큰 영향을 미쳤다. 온라인 서비스 매출의 경우 가맹점인 골프존파크 매장 수 및 스크린골퍼수 증가로 인한 플레이 라운드 수의 지속적인 증가세에 힘입어 호실적에 기여했으며, 올해부터 공격적인 투자를 펼칠 해외 사업의 성장도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특히, 미주시장의 본격 진출과 함께 해외사업 역시 성장세를 이어가며 실적이 상승했다. 2022년 중국 매출액은 216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1% 상승하며 큰 성장을 보였고, 일본 역시 매출액 195억 원으로 시장 규모를 넓혀가며 해외실적에 기여했다.

골프존 박강수 대표이사는 “지난 22년간 집대성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미국 시장에 새로운 패러다임의 스크린골프 매장인 ’골프존소셜’을 선보일 수 있게 되어 무척 의미있게 생각한다”라며 “골프존은 올해 글로컬라이제이션 전략과 해외 사업 집중 투자를 통해 국내를 넘어 전세계에 골프존의 독보적인 골프시뮬레이터 기술을 알리고, 골프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신규 사업 및 비즈니스 모델 수립에도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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