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스트=허주렬 기자>2008년 대선 과정 당시 이명박 후보의 BBK 연루 의혹을 폭로함으로써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유포혐의로 징역 1년의 실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인 정봉주 전 의원의 8·15 특사 촉구를 위한 일인시위가 16일 전국 동시다발로 진행됐다.

정 전 의원의 지지모임인 정봉주와 미래권력들(이하 미권스)은 이날 오후 보도 자료를 통해 “오늘 오전 전국 주요 법원과 청와대, 법무부, 새누리당사, 국회, 박근혜 대선캠프 앞에서 정 전 의원의 8·15 특사 촉구를 위한 일인시위가 동시다발로 진행됐다”며 “민주당 BBK진상조사위원장 정봉주 구명위원회 소속 의원인 강기정 최고위원을 비롯하여 김영환 대선후보, 안민석, 이학영, 박홍근, 장병완, 유기홍, 안규백, 이원욱 의원 등도 국회 앞과 새누리당사 및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후보 캠프가 있는 대하빌딩 앞에서 미권스 회원들과 함께 시위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미권스 측은 이번 일인시위에 대해 “일반적으로 특사 대상 선정을 위한 행정적 작업이 최소 한 달 전부터 시작되는 점을 감안해 진행됐다”며 “오늘을 기점으로 미권스 회원들은 정봉주 전 의원이 8·15 특사에 선정되도록 집중적으로 홍보한다는 목표 아래 ‘정봉주 동시다발’ 검색 운동 등 각종 다양한 홍보활동을 함께 진행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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