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사진=뉴시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사진=뉴시스)

[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021년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논란’과 관련해 송영길 전 대표의 귀국을 재촉했다.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의원총회 모두발언을 통해 “돈봉투 사건은 민주당의 도덕불감증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며 더불어민주당이 2021년 전당대회 당시 돈봉투를 살포했다는 의혹에 대해 언급했다.

윤 원내대표는 “당 대표가 공식 사과를 하고 자체 진상조사 대신 수사 촉구 방침을 세웠다고는 하지만, 민주당이 당 대표 의혹을 2중, 3중으로 방탄하기 급급했던 것을 볼 때 국민들이 진정성을 느낄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현재 프랑스에 체류 중인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의 귀국을 촉구했다. 송 전 대표는 귀국 의사를 밝혔고, 귀국 후 논란과 관련해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윤 원내대표는 “송 전 대표는 이것저것 재지 말고 하루빨리 귀국해서 수사에 협조해야 한다”며 “기획수사니 정치탄압이니 하는 주장은 더 이상 국민에게 통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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