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보건복지부가 어버이날을 맞아 효행자와 장한어버이 등 51명을 포상했다.

왼쪽부터 국민훈장 석류장을 수상하는 이연희 씨와 국민포장을 수상하는 이춘화 씨. (사진=보건복지부 제공)
왼쪽부터 국민훈장 석류장을 수상하는 이연희 씨와 국민포장을 수상하는 이춘화 씨. (사진=보건복지부 제공)

8일 보건복지부는 오전 10시 30분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2023년 어버이날 효(孝)사랑 큰잔치’ 행사를 열고 효행자와 장한 어버이 등에게 포상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포상 대상자는 각각 국민훈장 1명, 국민포장 1명, 대통령표창 10명, 국무총리표창 10명, 장관표창 29명을 포함한 51명이다.

국민훈장 석류장을 수상하는 이연희 씨는 지난 2002년 남편 사망 후 3남매를 홀로 키우면서 치매가 심한 90세 시모와 인근에 거주하는 95세 노모를 함께 돌보고 있다. 이런 상황에도 주부 대학을 졸업했고, 20년 이상 지역사회 봉사도 적극 참여했다.

국민포장을 수상하는 이춘화 씨는 거동이 불편한 102세 시어머니를 48년간 봉양하고 있다. 또한 21년간 노인문화센터와 경로당 등 다양한 지역사회 봉사 활동에도 적극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규홍 장관은 “고령자들이 지역 사회에서 인생 2막을 활기차고 건강하게 보내실 수 있도록 소득·돌봄·여가·일자리 등 다양한 분야의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더욱 꼼꼼하고 세심하게 살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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