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스트=이해리 기자] 신한은행이 중국 현지법인 신한은행(중국)유한공사가 중국 현지에서 5억 위안(원화 900억 상당) 규모의 채권 발행에 성공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19일 중국 베이징 신한은행 중국법인(총행)에서 열린 채권발행 성공 기념식에서 엄강일 신한은행 중국법인장(왼쪽에서 세 번째), 김종훈 주중대사관 금융관(왼쪽에서 두번째), 정관성 금융감독원 북경대표처 수석대표(왼쪽에서 첫번째), 장정석 한국은행 북경대표처 수석대표가 채권발행 이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신한은행)
지난 19일 중국 베이징 신한은행 중국법인(총행)에서 열린 채권발행 성공 기념식에서 엄강일 신한은행 중국법인장(왼쪽에서 세 번째), 김종훈 주중대사관 금융관(왼쪽에서 두번째), 정관성 금융감독원 북경대표처 수석대표(왼쪽에서 첫번째), 장정석 한국은행 북경대표처 수석대표가 채권발행 이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신한은행)

이번 채권은 모행인 신한은행의 보증 없이 순수하게 신한은행(중국)유한공사의 신용도를 토대로 발행됐다. 발행금리는 연 3.35%, 만기는 3년으로 은행권 정기예금(3년 만기) 금리 수준이다.

신한은행 중국법인은 19개 영업채널을 운영하고 있으며 개인·기업금융, 외환서비스 등 종합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신한은행(중국)유한공사는 최근 글로벌 은행권 리스크로 인해 은행 채권 발행 여건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도 저금리로 중장기 자금 조달에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어려운 시장 환경 속에서도 성공적으로 위안화 채권을 발행했으며 한국계 은행들의 중국 내 직접자금 조달에 있어 벤치마크가 되어 의미가 크다”며 “중국에서의 안정적인 영업과 현지 고객들의 다양한 금융 수요 충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