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리모델링 조합총회, 삼성물산 시공자 선정

가락쌍용2차리모델링 투시도. (자료=삼성물산)
가락쌍용2차리모델링 투시도. (자료=삼성물산)

[뉴스포스트=이상진 기자]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서울 송파구 가락동 가락쌍용2차아파트 리모델링 사업의 시공자로 선정됐다.

지난 22일 가락쌍용2차 리모델링 조합은 개최한 조합 총회에서 삼성물산을 시공자로 선정하는 안건을 가결했다. 가락쌍용2차 리모델링은 서울특별시 송파구 가락동 21-6 일대에 지하6층~지상27층 규모 아파트 7개동 565세대와 부대복리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공사비는 약 2667억 원이다.

가락쌍용2차 리모델링은 양재대로변과 3·5호선 환승역 오금역 역세권에 위치하고 있다. 도보 5분 거리 이내에 신가초등학교, 석촌중학교 등 학군이 형성됐다. 웃말공원과 가락근린공원, 송이공원 등도 도보권이다. 

삼성물산은 래미안만의 특화된 디자인과 단지 내 커뮤니티 시설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외관에는 빛의 아름다움을 모티브로 해 메탈과 커튼월룩을 조합 적용하고,  차량과 보행 동선을 구분한 3단 문주로 출입의 안전과 편리성을 구현하겠다는 설명이다.

또 가장 높은 공간인 27층에는 스카이 라운지를 통해 입주민이 도심을 조망하며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단지 내에서 레저를 즐길 수 있도록 피트니스, GX룸, 골프연습장 등 시설을 설치하고, 어린이집과 방과 후 돌봄교실 등 안심하고 자녀들을 맡길 수 있는 공간도 마련한다.

삼성물산은 ‘래미안 아펠릭스(AFELIX)’를 가락쌍용2차 리모델링의 새로운 단지명으로 제안한 바 있다. 알파벳 첫 번째 글자인 ‘A’와 행복함 풍요로움을 의미하는 ‘Felix’의 조합어로 일상이 행복으로 가득한 하이엔드 주거공간을 선사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래미안만의 차별화된 상품과 리모델링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가락쌍용2차 리모델링 프로젝트의 성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물산은 2005년 래미안 방배 에버뉴, 2014년 래미안 대치 하이스턴, 래미안 청담 로이뷰 준공 등 리모델링 사업을 수행한 경험이 있다. 최근에는 올해 2월 가락상아2차 리모델링 사업(래미안 베일루체)의 시공자로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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