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제6호 태풍 ‘카눈’이 한반도 방향으로 북상하면서 ‘2023 새만금 제25회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에 참가자들이 조기 철수했다.

8일 ‘2023 새만금 제25회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의 조기 철수가 결정되면서 전라북도 부안군 잼버리 야영장에 버스들이 속속 들어서고 있다. (사진=뉴시스)
8일 ‘2023 새만금 제25회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의 조기 철수가 결정되면서 전라북도 부안군 잼버리 야영장에 버스들이 속속 들어서고 있다. (사진=뉴시스)

8일 ‘2023 새만금 제25회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 측에 따르면 전라북도 부안군 새만금에 모였던 156개국 3만 6천여 명의 대원들이 태풍 피해 예방을 위해 이날 오전 일제히 철수를 시작했다.

대원들은 전북 경찰의 협조를 받아 서울 등 수도권은 물론 전북과 충청남도, 충청북도, 대전, 세종 등 새만금 인근 총 7개 시·도로 배치된다.

대원들의 조기 철수로 사실상 ‘새만금 잼버리’는 막을 내렸다. 제6호 태풍 ‘카눈’이 오는 10일부터 한반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보돼, 대원 조기 철수 조치까지 내려진 것이다.

한편 새만금을 떠난 대원들은 각 지방자치단체에서 마련된 프로그램을 체험한 후 11일 서울 마포구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K팝 콘서트와 폐영식 등에 참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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