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일본이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오염수를 방류하면서 한일 양국 간 갈등이 지속될 전망이다.

일본 후쿠시마현 소재 후쿠시마 제1 원전에 있는 오염수를 바다로 방류하기 위한 파란색 파이프라인의 모습. (사진=AP/뉴시스)
일본 후쿠시마현 소재 후쿠시마 제1 원전에 있는 오염수를 바다로 방류하기 위한 파란색 파이프라인의 모습. (사진=AP/뉴시스)

24일 니혼게이자이신문 등 일본 현지 매체에 따르면 도쿄전력은 자사가 운영하는 후쿠시마 제1 원자력발전소의 오염수를 이날 1시 해양에 방류했다.

도쿄전력은 후쿠시마 오염수 첫 해양 방류를 앞두고 진행한 방사성 물질 검사 결과 기준치인 리터당 1500베크렐(㏃)을 크게 밑도는 63㏃이 검출됐다고 안전성을 피력했다.

하지만 한일 양국 간의 갈등은 지속될 전망이다. 야당에서는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피해를 보상받기 위해 일본 정부에 구상권을 청구하는 법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아울러 바다를 맞댄 지역의 지방자치단체장들과 수산업 종사자들, 시민단체 등 각계각층에서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를 규탄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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