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국민의힘은 무소속 윤미향 의원이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이하 ‘조총련’)가 주최한 관동 대지진 조선인 학살 추모식에 참석했다는 이유로 징계안을 제출했다.

4일 국민의힘 전주혜 원내대변인과 조명희 원내부대표가 서울 여의도 국회 의안과에서 윤미향 무소속 의원에 대한 징계안을 제출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4일 국민의힘 전주혜 원내대변인과 조명희 원내부대표가 서울 여의도 국회 의안과에서 윤미향 무소속 의원에 대한 징계안을 제출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4일 전주혜 국민의힘 원내대변인과 조명희 원내부대표는 서울 여의도 국회 의안과에 윤미향 의원에 대한 징계안을 제출했다. 전 원내대변인은 “지난 1일 윤 의원은 친북 단체인 조총련이 주최하는 관동대지진 조선인 대학살 추모식에 방문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윤 의원은 지난 1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관동 대지진 100주기 행사에 참석한 바 있다. 행사 주최 측이 조총련으로, 친북 성향 단체로 알려졌다.

행사 참석에 대해 여권이 문제를 삼자 윤 의원은 “일본 시민사회단체와 동포단체로 구성된 추도실행위원회가 주최한 추도식”이라며 “조총련은 그중 하나였을 뿐, 색깔론으로 갈라치기를 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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