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사이클사업 2030비전 달성 위한 'Green Recycle Day' 개최
김교현 부회장 "자원 선순환은 기업과 국가 생존 필수조건"

왼쪽부터 롯데케미칼 황민재 종합기술원장, 이상현 아로마틱본부장, 황진구 기초소재사업대표, 김교현 부회장, 이영준 첨단소재사업대표, 신성재 ABS본부장, 김민우 전략경영본부장이 18일 ECOSEED 론칭 행사에 참석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롯데케미칼)
왼쪽부터 롯데케미칼 황민재 종합기술원장, 이상현 아로마틱본부장, 황진구 기초소재사업대표, 김교현 부회장, 이영준 첨단소재사업대표, 신성재 ABS본부장, 김민우 전략경영본부장이 18일 ECOSEED 론칭 행사에 참석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롯데케미칼)

[뉴스포스트=이상진 기자] 롯데케미칼이 친환경 소재 브랜드 'ECOSEED'를 론칭했다고 19일 밝혔다. 기존 물리적, 화학적으로 재활용한 리사이클 소재(PCR)와 바이오플라스틱 소재(Bio-PET)가 'ECOSEED' 브랜드로 통합됐다. 

지난 18일 롯데케미칼은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리사이클사업 2030 비전 달성을 위한 'Green Recycle Day'를 개최하고 ECOSEED를 처음으로 선보이는 론칭 행사와 동시에 8월 말부터 진행하고 있는 'LOOP FESTA'의 일환인 'Project LOOP 소셜벤처 성과 공유회'를 실시했다.

이날 첫 선을 보인 ECOSEED 소재 브랜드는 일상 생활에서 주로 사용되는 대부분의 플라스틱을 리사이클 할 수 있는 고품질의 제품군을 보유하고 있다. 국내 최초 열분해 납사 제품 생산과 국내 최대 규모의 화학적 재활용 PET의 공장 전환, 용매 정제 독자 기술 등 친환경 리사이클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다.

롯데케미칼에 따르면, ECOSEED는 리사이클 소재 디자인 솔루션 개발과 고기능성 컴파운딩 제품 생산 등 고객 맞춤형 솔루션 제공도 가능하다. 유럽과 미주, 아시아 등 글로벌 생산거점 운영 및 원료 소싱 파트너사들과의 제휴를 통해 글로벌 고객사들의 요구에 긴밀한 대응이 가능하다는 장점도 갖췄다.

김교현 부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자원선순환은 단순히 미래세대를 위한 화두에서 벗어나, 기업과 국가가 생존을 지속하기 위한 필수조건으로 우리 생활에 큰 영향을 미치는 일부분이 되고 있다"며 "오늘 선보이는 ECOSEED가 플라스틱 순환경제를 실천하는 '지속가능한 씨앗'이 될 수 있도록 모든 임직원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케미칼은 ECOSEED가 미래 녹색지구를 위해 가장 작은 단위부터 환경을 생각한다는 의미로 이니셜 'e'를 씨앗에서 잎을 싹 틔우는 형태로 디자인하고 선순환을 상징하는 무한대 기호를 형상화했다고 전했다. 롯데케미칼은 이번 브랜드 출시로 플라스틱 리사이클 및 탄소 저감 가능한 그린비즈니스를 확대해 오는 2030년까지 자원선순환 플라스틱 소재 ECOSEED 100만 톤 공급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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