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스트=이해리 기자] 미래에셋증권은 21일 고객들이 최근 3년간 해외주식 투자를 통해 3조 5000억 원이 넘는 양도차익을 거뒀다고 밝혔다. 

(자료=미래에셋증권)
(자료=미래에셋증권)

고객들의 연도별 해외주식 양도차익 현황을 보면 2020년 4만 2834명이 1조 2899억 원의 수익을 올렸고, 2021년 6만 2830명이 1조 9275억 원을, 작년에는 2만 2793명이 4637억 원을 벌어들였다. 

미래에셋증권은 고객들이 높은 수익을 기록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로 해외 우량 주식 중심 자산 포트폴리오 구성을 꼽았다. 

올해 8월 기준 국내 투자자들의 해외주식 거래현황을 살펴보면 미국시장에 상장된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에 대한 비중이 높게 구성돼 있다. 하지만 미래에셋증권 고객들이 보유한 해외주식 상위 종목에는 해당 상품들을 찾아보기 어렵다. 미래에셋증권 고객들이 보유한 상위 5개 종목은 테슬라, 엔비디아,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알파벳 순으로 구성돼 있다.

앞서 미래에셋증권은 글로벌 주식투자 환경 개선을 위해 2022년 5월 나스닥과 협업을 통해 국내 최초로 '미국주식 토탈뷰 서비스'를 도입했다. 기존 국내 증권사들이 미국주식 거래 시 매수와 매도 각 한 개씩의 제한된 호가와 잔량만을 제공하던 시세정보를 국내주식과 똑같은 20개의 호가와 잔량을 제공하며 글로벌 주식 투자 환경을 개선했다. 

해외주식 투자에 어려움을 느끼는 투자자들을 위해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며, 고객들의 투자 의사 결정을 돕고 있다. 해외뉴스 실시간 번역/요약 서비스는 증권업계 최초로 챗 GPT를 고객서비스에 적용했다. 

미래에셋증권은 글로벌 우량 주식에 대한 고객자산 배분을 지원하기 위해 연말까지 미국주식 온라인 매수 수수료 무료 혜택을 제공하고, X2E(X to Earn, X 하면서 돈 벌기) 개념이 적용된 '혜택 서비스'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1억 원 상당의 테슬라 주식을 추첨으로 1명에게 지급한다.


 

저작권자 © 뉴스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