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스트=이상진 기자] 포스코가 6일 포항 체인지업그라운드에서 스타트업 발굴·육성 프로그램인 '2023 포스코 아이디어 마켓 플레이스'(IMP)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올해 상반기 일반 공모 및 대학기술지주 추천을 통해 선발된 '고레로보틱스' 등 12개 스타트업이 홍보 부스를 마련하고 투자설명회를 진행했다.
포스코는 올해 선발 기업에 IMP 투자펀드를 통해 현재까지 총 31억 원 규모의 투자가 이뤄졌다고 소개했다. 선발 기업에는 포스코의 스타트업 인큐베이팅 센터인 체인지업그라운드 입주와 제품개발 및 판로개척 등 사업화 지원, 후속 투자를 위한 포스코 벤처펀드 및 정부의 민간투자 주도형 기술창업 지원 프로그램 연계 등을 지원한다.
포스코는 지난 2011년부터 올해까지 IMP를 통해 총 153개 기업을 발굴·육성, 263억 원을 투자했다. 이 가운데 80여 곳이 TIPS 기업에 선정되는 등 IMP가 기술 기반 스타트업 등용문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김학동 포스코 부회장은 "포스코는 IMP를 통해 벤처 생태계 강건화에 앞장서고 있다"며 "그룹이 지향하는 친환경 미래 소재 기업으로의 이행을 위해 앞으로도 혁신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과의 파트너십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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