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한국과 미국, 일본 외교 당국이 북한의 핵도발을 대비하기 위해 북핵수석대표 협의를 진행한다.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 (사진=조선중앙TV 캡쳐)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 (사진=조선중앙TV 캡쳐)

13일 외교부에 따르면 김건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오는 16일부터 17일까지 양일 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성 김 미국 대북특별대표 및 나마즈 히로유키 일본 북핵수석대표와 한미, 한일, 한미일 북핵수석대표 협의를 각각 가질 예정이다.

협의는 지난 7월 일본에서 열린 협의 이후 3개월여 만이다. 우리 정부 출범 후 여섯 번째 협의이며, 나마즈 일본 북핵수석대표 취임 후 첫 대면 협의이다.

3국 수석대표는 러북 군사협력과 북한의 핵무력 강화 정책 헌법 명기 등으로 더욱 엄중해진 최근 한반도 정세에 관한 평가를 공유하고, 향후 3국 간 공조 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뉴스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