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독도의 날을 맞아 서경덕 성신여자대학교 교수가 독도 강치 관련 동영상을 전 세계에 공개했다.

독도 강치 관련 동영상 장면. (사진=서경덕 성신여자대학교 교수 제공)
독도 강치 관련 동영상 장면. (사진=서경덕 성신여자대학교 교수 제공)

25일 서경덕 성신여자대학교 교수는 나영석 PD와 함께 독도 강치의 역사를 국내외에 알리기 위해 관련 동영상을 다국어로 공개했다고 밝혔다.

독도의 날을 맞아 제작된 4분 분량의 영상은 경북문화재단 콘텐츠진흥원과 공동 제작했다. 한국어 및 영어로 공개됐는데, 나 PD가 한국어 나레이션을 맡았다.

영상은 일제의 독도 침탈 야욕으로 무자비하게 남획돼 멸종에 이른 독도 강치의 역사적인 사실을 담고 있다. 수탈의 상징인 강치를 영유권 주장의 근거로 제시하고 있는 일본의 만행을 짚어보고, 독도 강치의 진실을 알리기 위한 애니메이션 제작 등 한국 측의 노력도 소개하고 있다.

서 교수는 "독도의 상징이었던 강치의 역사를 제대로 알려 일본의 끊임없는 역사 왜곡을 국내외에 널리 고발하고 싶었다"며 "유튜브뿐만 아니라 각 종 SNS로도 전파 중이며, 전 세계 주요 한인 및 유학생 커뮤니티에도 영상을 공유해 꾸준히 알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독도의 날은 대한제국 칙령 제41호를 기념하고, 독도 수호 의지 표명과 독도가 대한민국 영토임을 천명하기 위해 제정된 날이다.

일본이 울릉도에 불법으로 드나들자 대한제국은 지난 1900년 10월 25일 칙령 제41호를 제정했다. 울릉도 명칭을 울도로 변경하고, 도감은 군수로 승격했다. 울도군은 울릉본도, 죽도, 석도(독도)를 관할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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