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이 내년도 국회의원 총선거를 위한 현역 의원들의 희생을 재차 강조했다.

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 (사진=뉴시스)
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 (사진=뉴시스)

3일 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은 SBS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윤석열 대통령과 가까운 분들, 소통 많이 한 분들도 수도권에 나와야 한다"며 "안 갈 수 없는 분위기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아직 제도를 마련한 것은 아니라는 인 위원장은 "훌륭한 사람이 몇 선을 했든 당의 보물"이라며 "재갈을 채우는 룰을 만들어 쉽게 몇 선만 하면 끝내야 한다는 건 생각을 잘해야 한다"고 우려했다.

수도권에 출마하는 영남권 중진들의 빈 지역구에 검찰 출신 인사들이 차지하는 게 아니냐는 세간의 설에 대해 인 위원장은 "대단히 유치한 이야기"라고 비판했다.

인 위원장은 "국민의힘에 선거 때마다 검사 출신이 6~7명 정도 들어온다"며 "우리가 공천 룰 바닥을 만들어 놓으면 누가 마음대로 자기가 넣고 싶은 사람을 넣을 수 있을까. 아무도 안 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