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스트=이상진 기자] 현대건설이 지난 10개월간 국내 시공능력평가 상위 건설사 가운데 가장 높은 온라인 관심도를 기록했다. 현대건설 뒤를 이어 GS건설과 대우건설, 롯데건설 순으로 관심도가 높았다.
22일 여론조사기관 데이터앤리서치는 뉴스와 온라인 커뮤니티, SNS, 정부 등 12개 채널 23만 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지난 1월부터 10월까지 국내 시공능력평가 건설사 상위 12곳의 소비자 관심도(포스팅 수)를 빅데이터 분석했다고 밝혔다.
조사 대상은 지난 7월 31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23 국내 시공능력평가 상위 12개 건설사로 선정했다. 빅데이터 분석 결과에 따르면 정보량 기준으로 ▲현대건설 ▲GS건설 ▲대우건설 ▲롯데건설 ▲HDC현대산업개발 ▲DL ▲한화 건설부문 ▲호반건설 ▲포스코이앤씨 ▲삼성물산 건설부문 ▲현대엔지니어링 ▲SK에코플랜트 순으로 조사돼 현대건설이 온라인 관심도 1위에 올랐다.
현대건설은 총 포스팅 수가 67만 9367건을 기록했다. GS건설은 38만 2808건의 정보량으로 2위를 차지했다. 3위 대우건설은 32만 7771건의 포스팅 수를 기록했고, 이어 롯데건설이 10개월간 28만 3826건의 포스팅 수로 4위에 올랐다.
HDC현대산업개발이 27만 8813건의 정보량으로 5위에, DL그룹이 25만 1142건의 정보량으로 6위를 차지했다. 한화 건설부문은 24만 2966건, 호반건설은 24만 152건, 포스코이앤씨는 21만 9447건,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20만 5595건 등으로 7~10위에 랭크됐다. 이외 현대엔지니어링이 14만 3475건의 포스팅 수로 11위를, SK에코플랜트가 8만 2998건으로 유일하게 10만 건대를 넘지 못했다.
데이터앤리서치가 국내 시공능력평가 상위 건설사 12곳에 대한 호감도를 별도로 조사한 결과,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 이어 한화 건설부문, 포스코이앤씨, 롯데건설 순으로 나타났다. 올해 4월 인천 검단의 한 지하주차장에서 붕괴사고가 난 GS건설이 최저치를 기록했지만 순호감도가 과반을 기록하면서 소비자들의 호감도는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