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여당이 엑스포 개최지 선정을 하루 앞두고 '2030 부산 세계 박람회' 유치를 염원했다.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국민의힘 최고위원회의가 열렸다. (사진=뉴시스)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국민의힘 최고위원회의가 열렸다. (사진=뉴시스)

27일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2030 부산엑스포' 유치와 관련해 "대한민국 1호 영업사원을 자처하며 82개 나라 정상에게 직접 부산 유치를 홍보한 윤석열 대통령의 열정이 빛났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61조원 이상의 경제적 효과를 가져올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우리에게 주어지도록 끝까지 부산 개최 염원을 모아나가야 할 것"이라며 부산이 2030년 세계 박람회 개최지로 선정되길 기원했다.

윤재옥 원내대표는 "대한민국 모두가 원팀 코리아가 돼 후회없는 유치전을 펼쳤고, 세계에 깊은 인상을 남겼다"며 "과거 국민과 정부 및 기업이 힘을 모아 1988년 서울올림픽, 2002년 한일월드컵을 유치했듯이 엑스포를 향한 하나의 마음이 승리의 기적이 되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한편 2030년 엑스포 개최지는 오는 28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제173차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에서 최종 결정된다. 윤 대통령을 대신해 한덕수 총리가 개최지 결정을 위한 투표 순간에 자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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