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대한민국 1호 컬러리스트 김민경의 초대전이 열린다.

(사진=한국케엠케색채연구소)
(사진=한국케엠케색채연구소)

김민경 컬러리스트는 '행운의 컬러'라는 주제로 갤러리위에서 오는 6일부터 23일까지 초대전을 연다고 5일 밝혔다.

전시 주제는 야수주의 창시자이자 프랑스 색채화가인 '앙리 마티스'의 작품을 색채 전문가의 관점에서 재해석해 긍정적 에너지를 전달한다는 메시지다.

앙리 마티스는 1947년 이후 색종이를 자르고 붙여서 간결한 형태와 색채의 조합으로 새로운 예술적 지평을 열었다. 

김민경 작가는 앙리 마티스의 작품들을 오마주 한다. 평면성이 강조된 인물 표현, 식물 모티브와 기하학적 문양의 개성적 형태들에 동일한 레벨의 명도와 채도로 구성된 색을 입혔다. 

빛의 삼원색 RGB(레드, 그린, 블루)을 베이스로 중간색인 옐로, 핑크, 퍼플, 오렌지 사용의 색채 규칙을 적용해 행복, 기쁨, 용기 등의 에너지를 전한다.

전시에서는 작가의 손주이자 가수 김태우의 자녀인 11살, 10살, 8살 아이들과의 협업 작품도 선보인다. 아이들이 김민경 작가의 작품 안에서 찾은 상상과 창의의 세계를 확인할 수 있다.

전시는 지친 마음을 치유해 주는 '색채 화가'로서의 예술적 탐구를 이해하고 교감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김 작가 측은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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