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스트=오진실 기자] 조태용 국가안보실장은 9일 한국, 미국, 일본의 3국 안보실장이 북한 관련 유엔 안보리 결의에 따른 북한의 비핵화 의무와 군사협력 금지의무를 재확인했다.

한미일 안보실장회의 공동브리핑 (사진=뉴시스)
한미일 안보실장회의 공동브리핑 (사진=뉴시스)

세 안보실장이 한자리에서 만난 것은 지난 6월 일본 도쿄 회동 이후 6개월 만이다. 조 실장과 제이크 설리번 미국 국가안보보좌관, 아키바 다케오 일본 국가안전보장국장과 이날 용산대통령실에서 3자 회의 후 공동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발표했다.

조 실장은 “북한 관련 유엔 안보리 결의에 따른 북한의 비핵화 의무와 군사협력 금지 의무를 재확인했다”며 “대한 국제사회의 철저한 이행을 확보하는데 세 나라 간 공조를 강화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조 실장과 제이크 설리번 미국 국가안보보좌관, 아키바 다케오 일본 국가안전보장국장은 “북한 미사일 경보정보의 실시간 공유와 다년간 3자 훈련 계획 수립 등 한미일 간 안보협력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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