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스트=이해리 기자] IBK기업은행이 한국메세나협회와 함께 지난 11일 산업단지 공공미술 프로젝트 'IBK예술로'를 개막했다고 12일 밝혔다.

시화국가산업단지에 위치한 신양금속공업 공장 및 주변 사거리 전경. (사진=IBK기업은행)
시화국가산업단지에 위치한 신양금속공업 공장 및 주변 사거리 전경. (사진=IBK기업은행)

IBK예술로는 문화예술을 통해 산업단지 환경을 개선하고 중소기업 근로자에게 문화 예술 향유 기회를 제공하는 사회 공헌 사업이다.

기업은행은 'IBK예술로' 프로젝트를 전국의 주요 산업단지로 확대해, 문화 예술 인프라가 부족한 산업단지의 환경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1호 프로젝트는 규모와 위치, 변화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시화국가산업단지에 위치한 신양금속공업과 주변 사거리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기업은행은 공장 내‧외벽과 접견실 등 내부 공간을 작가의 페인팅 작품으로 채워 문화예술 공간으로 탈바꿈시켰고, 특색 있는 거리 조성을 위해 담벼락과 보도 블럭, 전신주 등도 새롭게 래핑 했다. 

이번 IBK예술로 프로젝트에는 설치, 퍼포먼스, 영상 등 폭넓은 매체를 통해 활약하고 있는 빠키 작가가 참여해 형형색색의 도형들을 기하학적인 패턴으로 시각화해 공장과 외부 사거리에 페인팅 작업을 진행했다.

또한 직원들이 주로 이용하는 접견실 내부 공간은 275C 작가가 참여해 오브제의 조합과 자유분방한 조각들로 형태의 안정감을 찾아가는 과정을 표현한 작품이 설치됐다.

김성태 은행장은 개막식에서 "IBK예술로 프로젝트가 산업단지의 문화 예술 랜드마크이자, 새로운 활력소로 부상해 지역사회 발전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