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스트=이해리 기자] 우리금융그룹이 산업통상자원부와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하는 '2023 지속가능경영 유공 정부포상'에서 종합ESG부문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14일 FKI타워에서 열린 '2023 지속가능경영 유공 정부포상' 시상식에서 (왼쪽부터) 이승렬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실장과 송윤홍 우리금융지주 부사장 및 우리금융지주 관계자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우리금융지주)
지난 14일 FKI타워에서 열린 '2023 지속가능경영 유공 정부포상' 시상식에서 (왼쪽부터) 이승렬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실장과 송윤홍 우리금융지주 부사장 및 우리금융지주 관계자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우리금융지주)

지속가능경영 유공 정푸포상은 지속가능경영 문화 확산을 선도하고 산업경쟁력 제고에 기여한 우수 기업들을 선정해 시상하는 행사로, 시상식은 지난 14일 서울 여의도 FKI타워에서 열렸다. 

우리금융은 '그룹 탄소배출량 제로 달성'과 '2030년까지 ESG금융 100조 원 지원'이라는 중장기 ESG 목표를 설정한 바 있다. 친환경 경영 확대·사회적 가치 창출·투명경영 강화 등 '3대 전략'을 수립해 선도적인 ESG경영 활동을 이행해온 점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는 설명이다.

환경(E) 분야에서는 국내 금융그룹 중 최단기간인 신청 2개월 만에 탄소감축목표에 대한 SBTi(과학기반 감축목표 이니셔티브) 인증, TNFD(자연관련 재무정보공개 협의체) 국내 최초 가입, 산림청 주관 국가숲길 조성 사업 민간기업 최초 참여 등 생물다양성 보전을 향한 노력에 대해서도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사회(S) 분야로는 총 20조 원 규모의 금융지원과 연간 2050억 원 고객 혜택을 제공하는 '우리 상생금융 3·3 패키지' 등 금융 취약계층 지원 프로그램, 체계적 인권경영체계 수립, 양성평등 위한 2030 성 다양성 목표 수립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권익 보호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지배 구조(G) 분야에서는 '그룹 경영승계 프로그램'고도화를 통해 공정한 기업문화를 구축하고, 금융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내부통제 체계를 강화하는 등 컴플라이언스 기능 강화, 국제표준인증 획득을 통한 개인정보보호 체계 강화, 효과적 리스크 관리 프로세스 구축 등의 노력도 높게 평가받았다.

임종룡 회장은 "대통령표창 수상은 우리금융그룹 전 임직원이 합심하여 ESG경영을 적극 추진해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ESG경영의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며, 환경보전과 사회적 책임에 앞장서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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