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스트=이해리 기자] 남자 골프 '슈퍼루키' 장유빈(21)이 2024년 시즌부터 신한금융그룹 모자를 쓰고 경기에 나선다.

지난 9일 서울 중구 신한금융지주 본사에서 열린 '장유빈 선수 후원 협약식'에서 (왼쪽) 진옥동 회장이 장유빈 선수에게 신한금융 모자를 씌워주고 있다. (사진=신한금융그룹)
지난 9일 서울 중구 신한금융지주 본사에서 열린 '장유빈 선수 후원 협약식'에서 (왼쪽) 진옥동 회장이 장유빈 선수에게 신한금융 모자를 씌워주고 있다. (사진=신한금융그룹)

10일 신한금융그룹은 전날 서울 중구 본사에서 진옥동 회장과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장유빈 프로골퍼와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장유빈 선수는 2017년부터 4년간 국가대표상비군을 거쳐 2021년부터 3년간 국가대표선수로 활동하는 동안 '대한골프협회장배 아마추어 골프선수권대회’, '송암배 아마추어 골프선수권대회', 'FISU 세계대학골프선수권대회' 등에서 정상에 오르며 두각을 나타냈다는 설명이다. 

추천 선수 자격으로 프로대회에도 꾸준히 출전해 2023년부터는 프로 선수 못지않은 성과를 내기 시작했다. KPGA 스릭슨투어 2승(3월, 6월)에 이어 정규투어인 KPGA 코리안투어에서도 군산CC오픈 우승을 포함한 12개 대회에 출전해 10위권 내에 여섯 번 이름을 올렸다.

특히 지난 9월 열린 제19회 항저우아시안게임에 국가대표로 출전한 장유빈은 1라운드에서 11언더파 61타를 기록하는 등 단체전 금메달 획득에 기여한 후 프로로 전향했다.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은 "장유빈 선수를 신한금융그룹 후원 선수로 맞이하게 돼 기쁘고,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앞으로 장유빈 선수가 최고의 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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