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스트=이해리 기자] IBK기업은행이 2024년 상반기 'IBK창공' 혁신창업기업 80곳을 최종 선발해 1월부터 5개월간 창업 육성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2024년 상반기 기업은행 창업육성 플랫폼 'IBK창공'에 최종 선발된 기업들이 입소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IBK기업은행)
2024년 상반기 기업은행 창업육성 플랫폼 'IBK창공'에 최종 선발된 기업들이 입소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IBK기업은행)

IBK창공은 2017년에 시작된 기업은행의 창업 지원 플랫폼으로 혁신창업기업의 성장 전과정을 지원하고 있다. 지금까지 총 707개의 스타트업을 육성했으며, 17개의 육성기업이 'CES 2024 혁신상'에 선정되는 등 많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지난해에는 해외 진출을 희망하는 스타트업 지원을 위한 'IBK창공 실리콘밸리 데스크'를 설치하고, 유럽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시범 운영하는 등 지원 영역을 글로벌로 확장하고 있다. 

이번 모집에는 950여 개의 스타트업이 지원했다. 약 12 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최종 80개 기업(마포 20개, 구로 20개, 부산 16개, 대전 20개, UNIST캠프 4개)이 선발됐다.

선발 기업은 업종별로 정보‧통신 27개, 지식서비스 15개, 건강·진단 12개 순으로 많았다. 업력별로는 설립 3년 미만 36개, 3년 이상 5년 미만 26개로 창업 초기 단계 스타트업의 비중이 높았다는 설명이다.

IBK창공은 선발기업에게 투‧융자 금융지원, 벤처캐피털(VC)을 통한 투자 연계, 글로벌 기업설명회(IR), 대·중견기업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한 협업과 판로개척 지원, 산·학·연 기술매칭 프로그램, 창공 육성기업 간 네트워킹 행사 등 특화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지난 11일부터 이틀간 열린 입소식에는 IBK창공 선발 기업 대표자와 임직원, 기업은행 관계자, 액셀러레이터 등 약 150명이 참여했다.  IBK창공과 주요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팀빌딩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김인태 IBK기업은행 혁신금융그룹장은 입소식에서 "IBK창공 입소를 계기로 새로운 성장 전환점을 맞이하고 한 단계 도약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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