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노인과 장애인 등 먹거리 취약계층의 급식 안전과 영양 지원을 강화한다.

지난해 11월 29일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은 경기도 부천시 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와 양지실버케어센터를 방문했다. (사진=식품의약품안전처 제공)
지난해 11월 29일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은 경기도 부천시 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와 양지실버케어센터를 방문했다. (사진=식품의약품안전처 제공)

18일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2024년도에 어린이, 노인·장애인 등이 이용하는 급식시설에 대한 안전지원 예산 603억원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어린이 급식관리지원센터 운영에 548억원, 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 설치·운영에 55억원을 편성했다.

영양사 고용 의무가 없는 소규모급식소의 위생 및 영양 관리를 지원하는 어린이·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의 설치․운영을 위함이다. 최근 고령인구 증가에 따른 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 확대 필요성 등을 감안해 전년 대비 30억원을 증액했다.

식약처는 올해 증액된 예산으로 전국에 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 46개소를 추가로 설치한다. 더 많은 노인·장애인 등 취약계층이 위생·영양관리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한다.

식약처는 "노인과 장애인은 생리적 기능 저하, 활동량 감소, 만성질환 등으로 영양이 취약한 경우가 많다"며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질환과 연령을 반영한 특수식단과 교육자료를 개발하고,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급식지원 매뉴얼 등을 개발·보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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