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스트=이해리 기자] 우리은행이 국내 은행권 최초로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재해경감 우수기업 인증'을 취득했다고 19일 밝혔다. 

19일 서울 중구 회현동 우리은행 본점에서 열린 행정안전부 주관 '재해경감 우수기업 인증' 수여식에서 조병규 우리은행장(오른쪽)과 이한경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우리은행)
19일 서울 중구 회현동 우리은행 본점에서 열린 행정안전부 주관 '재해경감 우수기업 인증' 수여식에서 조병규 우리은행장(오른쪽)과 이한경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우리은행)

재해경감 우수기업 인증은 행정안전부가 기업의 '재해경감활동계획'을 평가해, 우수기업에게 인증서를 수여하는 제도다. 행안부는 지금까지 366개 기업에게 '재해경감 우수기업 인증서'를 수여했으며, 은행권에서는 우리은행이 유일하게 해당 인증서를 받았다.

이날 이한경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서울 중구 회현동 우리은행 본점을 방문해 행정안전부장관을 대신해 조병규 우리은행장에게 '재해경감 기업 인증서'를 전달하고, 방재센터와 비상발전실 등 우리은행의 재난대응 시설을 둘러봤다. 

앞서 우리은행은 2023년 풍수해, 지진, 대형 화재 등 각종 재난 상황에서 은행의 핵심 기능이 중단되지 않도록 재해경감계획을 수립해 이를 체계적으로 관리 감독할 수 있는 전문 인력을 양성했다. 

또한 강도 높은 재난대응 훈련을 실시해, 재난 발생 시 임직원들이 매뉴얼에 따라 일사불란하게 행동할 수 있는 만반의 준비를 유지했다는 설명이다.

우리은행은 이번 인증 외에도 ▲2020년 국제 표준 개인정보보호 보안 인증(ISO 27707) ▲2022년 클라우드 보안인증(ISO 27017) ▲2022년 안전보건경영시스템(ISO 45001) 인증 등 재난재해 발생 억제와 효과적인 대응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 왔다.

조병규 우리은행장은 "우리은행은 은행의 핵심 기능을 잘 수행할 수 있도록 비상 대응 시스템을 구축해 왔다"며 "어떤 상황에서도 금융서비스가 중단되는 일이 없도록 재난대응 매뉴얼을 준수하고 이에 따른 유비무환(有備無患)을 24시간 365일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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