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스트=허주렬 기자>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의 11월 12~13일 일일 여론조사 결과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후보와 안철수 무소속 후보 간의 야권단일후보 가상대결에서 두 후보의 격차가 좁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의 지지층을 제외할 경우에는 안철수 후보가 큰 격차로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구체적으로 ‘문재인vs안철수’ 후보 간 야권단일후보 양자대결에서 문재인 후보는 전일 대비 2.3%p 하락한 41.6%를 기록, 0.2%p 상승한 안철수 후보(37.9%)와의 격차가 3.7%p로 좁혀졌다. 박근혜 후보의 지지층을 제외했을 경우에는 문 후보가 40.6%, 안 후보가 46.6%를 기록해 안 후보가 6.0%p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박근혜 후보의 지지자들이 박 후보의 상대로 문재인 후보를 더 쉽게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박근혜vs안철수’ 후보 간 양자대결에서는 박근혜 후보가 전일 대비 0.8%p 하락한 41.9%를 기록, 1.8%p 하락한 안철수 후보(47.1%)와의 격차가 5.2%p로 나타났다.

‘박근혜vs문재인’ 후보 간 양자대결에서는 박 후보가 전일 대비 0.5%p 하락한 46.1%를 기록, 1.0%p 하락한 문재인 후보(45.0%)와의 격차가 1.1%p로 조사됐다.

한편 리얼미터의 이번 조사는 전국 유권자 1,500명을 대상으로(총 통화시도 1만6,926명) 유선전화(80%) 및 휴대전화(20%) RDD자동응답 방식으로 조사했으며, 표집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5%p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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