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스트=조성용 기자] 6일 서울 종로구 혜화동 혜화동성당 종탑에서 전국학습지산업노동조합 재능교육지부 소속 조합원 여민희(41)씨와 오수영(40)씨가 고공농성에 돌입했다.

이들은 오전 8시30분께 종탑에 오른 것으로 알려졌으며, 특수고용노동자의 단체협약 원상회복과 해고자전원복직을 요구하고 있다.

재능교육지부 관계자는 “비정규직 최장기 투쟁사업장이 되기 전에 문제해결을 바라고 있으나 사측은 어떠한 노력도 하지 않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지난해 11월 서울행정법원은 재능교육지부 해고자들이 제기한 재심판정 취소소송에서 “재능교육 학습지교사들은 노동조합법에서 정한 노동자이기에 이들에 대한 계약해지는 무효”라고 판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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