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스트=조성용 기자] 지난 11일 위암으로 사망한 퍼포먼스 그룹 ‘울랄라세션’의 임윤택(33)이 다른 암환자들을 도운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다.

울랄라세션의 소속사 울랄라컴퍼니는 12일 “임윤택이 본인처럼 암 때문에 고통 받고 있는 사람들을 돕기위해 치료비가 없는 분들을 후원했다”고 밝혔다.

울랄라컴퍼니는 이날 진단서를 토대로 임윤택이 지난 11일 오후 8시42분께 진행성 위암 4기 암종증으로 사망했다고 확인했다.

같은 날 오후 1시 서울 신촌 세브란스 병원에서 입관식이 엄수됐고, 고인의 부인 이혜림(30)씨와 울랄라세션 멤버들이 지켜봤다.

발인은 14일 오전 7시40분에 치러질 예정이다. 당초 고양 자유로 청아공원에 안치될 예정이었으나 경기 분당메모리얼파크로 장지를 변경했다.

임윤택은 지난 2011년 Mnet ‘슈퍼스타K3’에서 울랄라세션으로 참가, 우승을 차지하며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당시 임윤택은 이미 위암 말기 투병중이라는 사실이 알려졌지만 멈추지 않는 열정으로 많은 팬들과 가요계 관계자들에게 큰 감동을 안겼다.

지난해 8월에는 3세 연하의 이모 씨와 결혼했고, 10월에는 첫 딸을 얻기도 했다.

4월로 예정됐던 울랄라세션의 새 앨범 발표는 잠정 중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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