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컷>부동산 가이드

부동산 경기가 침체의 늪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중대형 미분양 아파트에 한줄기 빛이 드리웠다. 최근 정부가 양도세 실거래가 과세기준을 6억에서 9억으로 완화한데 이어 투기지구와 투기과열지구를 대폭 해제한다고 밝혔다. 또 이번 주중 ‘실물경기 활성화 종합대책’ 가운데 1가구 다주택자에 대한 양도세 중과를 폐지하는 방안이 검토 중임에 따라 끊임없이 하락세를 이어가던 중대형 미분양 아파트가 수요자들의 시선을 끌 것으로 보인다.

 

 


지난 정부 때 집값 폭등이 사회문제로 대두되면서 이를 억제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들이 쏟아져 나왔다. 이에 고가 아파트나 가격 상승폭이 큰 지역에 대한 각종 규제가 실시되면서 올 초부터 중대형 아파트의 인기가 시들해졌다.


올 초 중대형과 중소형 아파트의 평당 평균 매매가 차는 185만 원에서 10월 현재 139만 원으로 46만 원 좁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렇듯 중대형 아파트 가격이 올 들어 하락세를 보임에 따라 중대형 평형의 미분양 아파트에 대한 투자 매력이 줄어들었다.


이에 정부는 각종 대책을 통해 문제 해결에 나서고 있다. 특히 이번 10.21 대책 중 서울·수도권의 투기지구와 투기과열지구를 대폭 해제한다고 밝힘에 따라 해제된 지역에 대해서는 주택담보대출(LTV)를 통해 60%까지 대출을 받을 수 있어 미 분양된 6억 이상 아파트들이 관심을 대상으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거주요건이 강화되는 등 실수요자들을 위한 대책이 발표되면서 서울·수도권 역세권 아파트에 대한 수요자들의 눈길이 쏠리고 있어 6억 이상 역세권 미분양 아파트를 노려보는 것이 위험부담을 줄일 수 있는 하나의 방법이 될 것이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이번 정책으로 인해 당장 현금화가 불가능한 수요자들은 대출의 폭이 넓어져 수혜받을 수 있지만 무리하게 대출 받아 집을 사야 하는 사람들은 쉽게 접근하면 실패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자신의 자산규모를 고려해 주택을 구입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서울·수도권 지역에 분양가가 6억 원 이상이면서 역세권인 미분양 아파트들은 어느 곳인지 알아본다.

 

 

 

 

투기지역 해제, 역세권 미분양 APT 주목
무리한 대출 피하고 자산 규모 고려해야

 

 

 


 
◈ 대림산업 계열사인 삼호가 서울동작구신대방동 342-41번지 일대에 들어설 ‘보라매 e-편한세상’을 분양하고 있다. 공급면적 154~265㎡ 총 386가구이며, 최근 개발계획이 확정된 용산국제업무지구 및 여의도 금융허브지구의 배후 주거지로서의 후광효과와 기존 7호선 신대방삼거리역, 2호선 신림역의 더블역세권에 2017년 개통예정인 경전철 신림선의 직접적 수혜지역이다.
 
◈ 동부건설은 휘경2구역 재개발아파트 ‘휘경센트레빌’을 분양 중이다. 지하 2층, 지상 25층짜리 5개동에 총 297가구로 구성됐으며, 145~146㎡ 일부 세대가 남아 있다.
수도권 전철 외대역과 회기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어 대중교통 여건도 우수하다.
 
◈ 신동아건설은 일산 덕이지구 2~4블록에 ‘하이파크시티 신동아 파밀리에’를 분양하고 있다.  공급면적 153~214㎡가 남아있으며, 총 3316가구 대단지를 자랑한다. 분양가상한제를 적용받지 않아 등기 후 전매가 가능하다.
지하철 3호선 대화역이 가까워 일산생활권을 누릴 수 있으며, 경의선 탄현역에서 도보 5분 거리로 역세권 프리미엄까지 누릴 수 있으며, 오는 2009년 경의선 복선 전철화가 완성되면 탄현역에서 서울 용산역까지 20~30분이면 오갈 수 있다.
 
◈ GS건설은 부천시 소사구 송내동에 ‘송내자이’를 분양하고 있으며, 총 436가구 공급면적148~155㎡로 구성되어 있다. 단지 남동쪽으로 성주산이 위치해 조망권을 확보했으며, 외곽순환도로 송내IC와 제2경인고속도로가 인접하고 도보로 지하철 1호선 송내역을 이용할 수 있다.
 
◈ 한화건설은 가좌지구에 '가좌 한화 꿈에그린' 545가구를 분양 중이다. 총 5,000여 가구로 조성되는 가좌지구의 마지막 물량이며, 87~191㎡ 규모에 지하 2층, 지상 20층 총 8개 동으로 구성되어 있다. 제2자유로에서 가까워 서울 접근성이 향상될 전망이며, 입주 후 즉시 매매가 가능하다.
 
◈ 대우건설은 인천 부평구 부개동에 총 1054가구의 대단지를 분양 중이다. 지하2층, 지상 20~26층 12개동 규모로 현재 잔여 공급면적은 158~191㎡이다. 수도권 전철 부개역이 도보 3분 거리인 역세권 단지로 서울외곽순환도로 및 경인고속도로, 경인로를 이용해 서울 및 수도권으로의 진출입이 편리한 교통환경을 갖추고 있다.

 

부동산뱅크 리서치센터 나기숙 연구원

 

 

 

 

 

 

<박스기사>

친환경 웰빙아파트 ‘금강엑슬루타워’
 
테크노타운과 생태 자연환경이 조화를 이루고 있는 대전 대덕구에 신 주거 개념으로 떠오르고 있는 ‘친환경 웰빙’ 아파트가 선보일 예정에 있어 수요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풍림산업이 선보이는 ‘금강엑슬루타워’는 금강 수변공간을 탈바꿈한 초고층 주상복합 아파트로 대덕구에서 추진하는 ‘금강 프로젝트’의 첫 깃발을 꼽는 시발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녹지공간 14,000평 자연친화 주거단지


‘금강 엑슬루타워’는 대전대덕구석봉동구풍한방적터위에 92~192㎡, 총 2,312가구 대단지로 공급된다. 지하 1층~지상 36~50층 12개동 규모로 조성되며, 단지 배후에 금강이 둘러싸고 있어 쾌적하고 자연친화적인 주거환경을 자랑한다.
 


또한 조망과 채광이 탁월한 타워형으로 단지를 설계해 단지 북측에 흐르는 금강뿐 아니라 대전 시내를 한 눈에 내려다 볼 수 있으며, 고유가 시대에 맞춰 지역난방과 소형열병합발전 등이 채택돼 입주민들의 관리비 부담을 최소화 했다.


‘금강엑슬루타워’의 가장 큰 특징은 입주민들을 위해 세심하게 배려한 커뮤니티 공간이다. 단지 내에 1만 4,000평에 달하는 순수 녹지공간과 축구장 크기의 잔디광장·휴게시설·놀이터·주민운동시설 등은 입주민의 문화생활에 한층 여유로움을 가져다 줄 것으로 기대된다.


교육시설은 단지 인근에 석봉초 · 중앙중 등이 있으며, 신탄진시장 · 새시장 · 대전보훈병원 · 소방서 · 동부경찰서 등 생활편의시설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또한 경부고속도로 신탄진IC와 경부선 신탄진IC이 단지와 가까워 외부 도시 진출입이 용이할 뿐 아니라 신탄진로·대덕대로 등 사업지 인근도로를 이용해 대전 도심과 인접지역을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다.
 

 


전원도시 내부인테리어 ‘눈길’

 

유닛은 92㎡·117㎡·141㎡·160㎡·192㎡ 등 총 5개로 구성돼 있으며, 복잡한 도심 생활에서 벗어나 집 안에서 편안함을 느낄 수 있도록 내추럴하고 밝은 분위기를 강조했다. 또한 모든 주택형에 천장형 멀티에어컨과 카드식 디지털도어록, 인체감지 현관센서 등을 설치했다. 


117㎡는 현대적인 형태에 온화한 색감으로 깔끔하고 도회적인 느낌을 강조했으며, 밝은 톤의 무늬벽지와 몰딩해 경쾌한 느낌을 주었다. 주방과 거실이 대면형 구조로 돼있어 개방감을 확보했으며, 특히 117㎡ 이상부터는 드레스룸이 제공된다.


160㎡ 이상부터는 빌트인 냉장고와 식기세척기가 기본으로 제공되며, 이 가운데 럭셔리하고 클래식한 분위기로 꾸며진 192㎡는 다양한 수납공간과 가족 구성원들의 독립적인 생활공간을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


3.3㎡당 분양가는 92㎡ 742~813만원, 117㎡ 892~983만원, 192㎡ 919~992만원 안팎으로, 최근 분양한 주변 고층아파트와 비교해 200만원 가량 저렴한 수준이다. 인근에 있는 ‘유성 스마트시티’의 경우 당시 분양가가 3.3㎡당 960만~1,400만원이었으며, ‘청주 지웰시티’ 평균 분양가는 3.3㎡당 1,139만원이었다.


청약 일정은 29일 1순위를 시작으로 3일간 순위별 청약접수를 받으며, 내달 7일 당첨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금융 조건은 계약금 5%, 중도금 60% 이내 무이자이며, 입주 예정일은 2012년 1월이다.
 
문의전화 : 042)933-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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