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국방부가 미국 더글라스 맥아더 장군에게 74년 만에 태극무공훈장 실물을 전달했다.

26일(현지 시간) 미국 버지니아 노퍽시에 위치한 맥아더기념관에서 주미국국방무관 이경구 소장이 케네스 알렉산더 노퍽시장에게 맥아더 장군의 태극무공훈장 실물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국방부 제공)
26일(현지 시간) 미국 버지니아 노퍽시에 위치한 맥아더기념관에서 주미국 국방무관 이경구 소장이 케네스 알렉산더 노퍽시장에게 맥아더 장군의 태극무공훈장 실물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국방부 제공)

26일(현지 시각) 국방부는 미국 버지니아주 노퍽시에 위치한 맥아더기념관에서 초대 유엔군사령관인 더글라스 맥아더 장군의 태극무공훈장 실물을 전달하는 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주미 국방무관 이경구 소장은 대한민국 정부를 대표해 케네스 알렉산더 노퍽시장에게 실물 훈장을 전달했다.

앞서 맥아더 장군은 지난 1950년 9월 29일 서울 수복을 기념하는 수도 환도식에서 이승만 전 대통령으로부터 대한민국 일등무공훈장(현 태극무공훈장)을 받은 바 있다.

하지만 실물 태극무공훈장이 맥아더 장군에게 전달되기까지 74년이 걸렸다. 실물 훈장은 맥아더기념관에서 보관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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