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선 예미∼백산 구간 전철전력설비 개량 후 현장. (사진=국가철도공단)
태백선 예미∼백산 구간 전철전력설비 개량 후 현장. (사진=국가철도공단)

[뉴스포스트=이상진 기자] 국가철도공단이 공단 강원본부가 철도안전 확보를 위해 태백선 입석리∼예미 구간의 전철전력설비 개량공사를 본격 착수했다고 1일 밝혔다.

태백선 전철전력설비는 1974년 전철화 이후 50년이 경과돼 전철주 부식에 따른 무너짐 등 안전사고 발생을 예방하기 위한 노후설비 개량의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이에 국가철도공단 강원본부는 지난 2020년 6월 태백선 예미∼백산 구간(52km)의 전철전력설비 개량을 완료했다. 

강원본부는 올해 나머지 입석리∼예미 구간(38.4km)의 노후화된 전철전력설비 개량을 위해 사업비 321억 원을 투입하고 오는 2026년 6월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국가철도공단은 태백선 입석리∼예미 구간의 전철전력설비 개량공사가 완료되면 태백선 전 구간의 노후설비 개량이 완료돼 보다 안전한 전기철도 운행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인동 국가철도공단 강원본부장은 “태백선 노후 전철전력설비 개량공사를 본격 추진해 국민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철도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