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이름 덕분에 박근혜 이겼다”
정몽준 최고위원 ‘재물 운’에 대권 운까지 있어
강금실, 유시민 좋은 이름이나 단점 보완 필요

 

 

이명박 대통령이 이름 때문에 박근혜 전 대표를 이겨 대통령이 됐다면? 정말 대권을 결정짓는 이름이 따로 있을까?


‘이름이 그 사람의 인생을 결정짓는다’는 주장을 담은 책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30여 년 간 연구 끝에 정교하게 체계화된 ‘광미명성학’을 일반인들이 쉽게 접할 수 있게 설명한 이 책은 2012년 대권에 도전하는 유명 정치인들의 이름에 얽힌 운세 풀이를 더해  흥미를 끈다.


 


17대 대통령 선거는 이명박 후보가 정동영 민주당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다. 그러나 본선보다 예선이었던 한나라당 내에서의 후보 확정 싸움이 더 치열했다.


그렇다면 어떤 요인으로 인해 이명박 후보가 박근혜 후보를 이길 수 있었을까? 정치전문가들은 정치적인 사실관계를 엮어서 여러 가지 분석을 내놓았지만 광미명성학에서는 이명박 대통령의 이름에 들어 있는 비밀 코드가 박근혜 후보보다 더 강해 승리한 것으로 분석한다.


즉 이름 안에 이명박 대통령이 이길 운명이 더 컸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모든 것이 운명대로 결정되고 대안은 없는 것일까.


이명박 대통령의 이름을 광미명성학으로 분석해보면 어떤 난관을 무릅쓰고라도 자신의 길을 개척해 가는 사람이다. 다소 무리가 있더라도 이를 과감히 추진해나가는 것이 이 대통령의 성품이다.


한글 이름의 수리를 풀이해 보면 초년에 통솔 운으로 어려서부터 사람들을 리드하는 역할을 많이 하게 된다. 중년에는 중인 신망운이 들어 기본적으로 사람을 많이 모으고 성공하는 운을 타고 났다. 그러다가 중년 후반기에 들어 만사허망운이 들어 인생의 허무를 느끼며 욕심을 절제하는 시기를 보낸다.


한글 주역괘를 살펴보면 인생 전반부에 화산려괘가 들어 있다. 이는 여행을 다니거나 이동해야 할 팔자다. 일본에서 태어나 한국으로 온 것이 이 운에 기인한다. 후반부에는 화택규괘가 들었다. 직업상 자주 변동하는 수이고 변화가 잦은 수이다.


특히 이 대통령의 이름에는 이승만 전 대통령과 같은 ‘봉황상익지상’이 들어 있다는 것. 광미성명학의 대가인 광미스님은 이런 점을 들어 선거 초기부터 이명박 후보가 당선될 것을 일관되게 얘기했다.


박근혜 전 대표는 정동영 후보에 비해 기운이 훨씬 강한 편이다. 만약 박 전 대표와 정 후보가 본선에서 경쟁했다면 박 전 대표가 이겼을 것이다. 하지만 셋 중에서 이름의 기운이 가장 강한 사람은 이명박 대통령이라는 것.

 

 

2012 대선 운명의 승자는

 

18대 대통령 선거를 예측하는 것은 너무 이른 일인지 모른다. 미국의 오바마 후보가 그랬듯이 한국정치에서도 의외의 인물이 떠오를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현재 거론되는 인물들을 살펴보면 대강의 윤곽은 나온다.

 

현재까지 거론되는 정치인들은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 정몽준 최고위원, 오세훈 서울시장, 김문수 경기지사, 김태호 경남지사 등이다. 이외에도 홍준표 원내대표, 원희룡 의원 등도 거론된다.

 

민주당과 야당에서는 정동영, 손학규, 이해찬, 추미애, 강금실, 유시민, 문국현 의원 등이다.

 

또한 자유선진당 이회창 총재도 유력한 차기 대권주자다.

이들 이름 속에 숨겨져 있는 기를 살펴보면 누구의 운명이 더 강한지 판단할 수 있는 것이다.

 

 

박근혜 전 대표


박 전 대표는 음양오행이 수 목 토이다. 윗사람과 상생이고 아랫사람과는 상극이다. 윗사람의 도움을 받는 반면 아랫사람의 도움은 받지 못할 운이다. 박 전 대표는 윗사람들이 좋아하는 형상이다.


박 전 대표의 이름에서 유의해 살펴볼 기운은 택수곤괘이다. 한글 주역의 말년에 나타나는 운으로 곤한 입장에 놓여진다는 의미이다. 입안에 나무가 있으니 참으로 곤란한 지경이다. 말년의 이 기운 때문에 이 대통령과의 일전에서 패했다는 분석이 가능하다.


박 전 대표는 풍화가인괘가 두 개나 들어서 언제나 많은 사람들을 자기 주변으로 끌어들이며 또 통솔운과 두령운으로 기본적인 리더십이 있다.


대인의 풍모여서 사소한 일에 신경 쓰지 않는 성품이다. 정치인으로 뒤어난 자질을 갖추고 있다. 박 전 대표만한 정치적인 자질을 가지고 있는 사람도 드물다.


말년의 택수곤괘의 기운만 보완한다면 대업을 이룰 충분한 자질과 기운을 가지고 있다.

 

 

정몽준 의원


정몽준 최고위원의 음양오행은 금 수 금이다. 양쪽의 금 기운이 가운데 수의 기운을 도와준다. 한글주역을 살펴보면 수풍정, 수풍정, 수택절괘이다. 수풍정괘는 퍼내고 또 퍼내도 마르지 않는 샘물이라는 뜻으로 재물이 아주 많다는 의미이다.

 

 또한 수택절괘는 절도를 지키라는 뜻으로 흐름이 멈추고 정체된다는 뜻이다. 곤경에 빠졌더라도 조급하게 생각하여 무리를 하지 말고 시기가 오기를 기다리며 진퇴의 길을 잘 판단해서 나가야 한다.


광미명성학으로 볼 때 정 최고위원의 이름은 한문이 아주 좋다. 이는 정 최고위원이 외면으로 보이는 것보다 내면이 훨씬 더 강하고 기운이 세다는 것을 의미한다. 한자 이름의 전체 운은 일확천금지상이다.

 또 정 최고위원은 중년과 말년에 노룡득운지상이 두 개나 들어 있다. 이는 아주 큰 부자로 살고 큰 뜻을 이루게 된다.


재물운에 있어서는 정 최고위원 만한 운을 가진 사람이 많지 않다. 그러나 정 최고위원의 이름은 주로 재물과 관련한 운만 많이 들어 있을 뿐 권력에 대한 운이 약하다. 또 한글이름의 20운수와 수택절괘가 약한 부분이다. 실패를 예견하는 운이다. 이 부분을 보완한다면 대권에 도전해 볼 수 있다.

 

 

오세훈 서울시장


오세훈 서울시장은 전체로 덕망운이 들어 사람 좋다는 소리를 듣는다. 또 인생의 마지막에 오면서 중인신망운이 들어서 사람들이 몰려들어 그들의 우두머리가 된다. 주역 괘로도 천뢰무망괘가 들어서 좋은 시절을 만나 명예를 드날리게 된다. 또 인생 전체를 관통하는 주역의 마지막 흐름도 천뢰무망이니 항상 행운이 따라 다닌다.


오 시장은 음양오행으로 토 금 토이다. 윗사람이든 아랫사람이든 다 본인을 도와주는 운이다. 정치인으로는 참 좋은 오행이다.


한문수리로는 일흥중천운이 들어 있어 많은 사람의 중심에서 태양처럼 빛난다. 그러나 아쉽게도 결과 운에 파란풍파운이 들었다. 마지막에 기가 조금 부족하다. 서울시장으로 만족한다면 모르겠지만 대권에 도전하기 위해서는 마지막 기운을 보완해야 좋은 결과를 낳을 수 있다.

 

 

 

김문수 경기지사


김문수 경기지사는 한글이름은 좋으나 한자 이름의 운이 강하지 않다. 김대중 전 대통령이 했던 것처럼 한자를 바꾸는 것도 한 방법이다.


한글 이름에서 인생 전체를 관통하는 흐름이 통솔운이다. 중장년 이후에도 중인신망운이 들어 있어 많은 사람이 주위로 모여들어 사람들의 중심이 된다. 한글주역으로는 인생 전반에 화택규괘가 들었는데 이는 어떤 일로 큰 좌절을 맛본 것을 의미한다.


음양오행으로는 금 수 금이어서 다른 사람이 나를 도와주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남이 나를 도와주면서도 서운해 하는 기운이 있으니 자기중심적이 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


광미명성학으로 풀이한 김 지사의 이름은 평화 때보다는 나라가 혼란스러울 때 오히려 능력을 발휘하는 운세다.

 

 

 

정동영 전 의장


정 전 의장은 뛰어난 머리로 일찍 출세를 하게 된다. 그러나 중년 이후에 부침과 파란이 많은 인생을 살 운이다.


음양오행은 금 화 토이다. 화가 금을 공격하고 토를 살린다. 풀이하면 윗사람과는 주로 갈등관계에 있고 되고 아랫사람들을 잘 챙긴다. 그래서 아랫사람들에게는 좋은 소리를 듣지만 별로 실속이 없다.


한글 수리를 살펴보면 초년과 중년에 지모가 출중하고 총명하며 대세를 보는 안목과 미래를 내다보는 지혜가 있어서 크게 성공할 운이다. 그러나 중년에 이산파멸운이 들어서 중도좌절하거나 실패를 하게 되고 말년에 다시 실패의 운이 들어 부침이 있는 인생이다.


한문수리를 살펴보면 의협적이고 영웅적인 기질 때문에 정의로운 일이라면 앞뒤 돌보지 않고 뛰어들어 해결하려는 경향이 강해 남에게 추앙을 받을 수 있다. 그러자 정작 자신은 항상 파란곡절, 일을 진행할 때 많은 곤란과 변화를 겪게 된다.


한문주역에는 내면의 근간이 나라를 경영할 풍모를 지니고 있다. 대권에 대한 야망이 있는 운이다.

 

 

 

손학규 전 지사


손 전 지사는 중인신망운이 있어 주변에 사람이 많이 모여든다. 정치적 평가나 행보가 어떻든 많은 사람들이 따른다.


한글주역은 뇌화풍괘가 있어 기본적으로 대통령을 꿈꾸게 된다. 그러나 진위뢰괘가 들어서 있어서 결과가 그리 좋지 않다.

 

 한자를 풀이해 보면 대인의 풍모를 지니고 있어 작은 것들에 흔들릴 사람이 아니다. 부모님의 도움보다는 자수성가할 운이다. 대사경륜운이 있어 의지가 굳고 충실하며 과단성이 있어 어떠한 어려움도 극복하고 대지대업을 성취한다.

 

 하지만 한문 주역 후반부에는 산지박괘로 실패의 경험을 하고 좌절한다. 정치적으로 더 크게 성공하려면 마지막에 있는 진위뢰괘를 보완할 방법이 필요하다.


음양오행을 보면 손 전 지사는 많은 사람들이 따르지만 아랫사람 운 즉 참모의 운이 없다. 참모를 고를 때 본인의 뜻을 고집하기보단 주변의 얘기를 더 듣는 게 좋다.


손 전 지사는 지금 시기가 어려워도 결국 재기할 것으로 풀이된다.

 

정세균 민주당 대표


정 대표의 경우 뇌택귀매괘가 들어 있어 나랏일을 할 수 있는 이름이다. 또 뇌풍항괘가 있어 일을 할 수 있는 시기가 노년까지 계속 이어진다.


음양오행에 금 금 목으로 돼 있어 정치판에서 항상 싸움을 하게 된다. 또 관재구설 같은 문제나 시비가 항상 따라다니는 형상이다.


한문으로는 산뢰이가 들어 있어 산이 울리는 괘로 크게 이름을 떨쳐 입신출세한다. 그러나 인생 말년에 산택손괘가 있어 삶이 그리 평탄치만은 않다. 전체적으로는 출세하고 성공한 사람의 길로 갈 수 있는 운을 지니고 있다.

 

 

 

이해찬 전 총리


전체적으로 전 세계에 이름을 크게 떨칠 수 있는 이름을 지니고 있다. 그러나 기초 운이 택수곤운으로 항상 곤란한 일이 자기 앞에 따라다닌다. 하지만 인생의 말년에 택풍대과괘가 들었으니 이는 신자

군왕지격으로 대통령 바로 옆에 갈 수 있다는 의미이다.


이 운이 있어 국무총리직을 맡았을 것으로 풀이된다. 이 전 총리는 실력은 좋으나 환경 운으로 볼 때 주로 남 좋은 일을 시키는 운이다. 따라서 스스로 자신을 챙겨줄 수 있는 참모를 두는게 좋다. 그리고 인생 말년에 다시 택수곤괘가 들어서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유시민 전 장관


유 전 장관은 한글 이름이 좋다. 한때 인기를 얻고 군림할 운이 들어 있고 인생 말년에 지천태괘로 편안한 운도 들어 있다.


유 전 장관은 토 금 수 형태로 기가 내려가는 형태다. 생각은 항상 훌륭하나 주변 환경이 받쳐 주지 못하고 도리어 그 환경을 쫓아가야 하는 형태다. 이런 이유로 언제나 피곤하게 살아간다.


나름대로 의기도 있고 조상도 도와주지만 결과는 고통을 받고 실패의 운으로 끝날 수가 있다. 유 전 장관의 경우 내가 무엇을 직접 구하려고만 하지 말고 기다리면 오히려 좋은 운이 따라올 수 있다. 지금의 어려운 시기를 결국 극복하고 재기할 것으로 보여진다.

 

 

강금실 전 장관


강 전 장관의 이름에는 택화혁괘가 두 개나 들었다. 이는 개혁성향이 강해서 개혁 지도자를 따르는 운이다. 국가를 개혁하는 일에 나서면 좋은 효과를 나타낸다. 강 전 장관은 음양오행이 목 목 금이다.

 

일반적으로는 금이 나무를 이긴다. 그러나 강 전 장관의 경우 나무가 두 개 있어서 쉽게 지지 않는다.
강 전 장관은 상당히 총명하며 제사장의 운명도 가지고 있다. 심신을 다지면 하늘의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운이다.


또한 본인이 최고 지도자에 오르기보다는 그 지도자를 보좌하는 기운이 강해서 이를 극복하는 것이 과제다.

 

 

추미애 의원


추 의원은 성공과 좌절이 반복되는 운으로 인생의 풍운이 잦다. 여전사의 기운도 강해 우여곡절이 심하지만 결국은 성공운으로 귀결된다.


주역 괘는 택산함이니 다른 사람들을 포용하는 능력이 필요하다. 결론도 택산함이니 만인을 포용하면 더 크게 성공한다. 끝에 택천괘가 들어 있어 윗사람이라도 잘못된 것이 있으면 과감하게 내 주자을 밝혀야 한다. 이런 괘를 지닌 사람들은 정치권이면 전방에 배치해서 싸움에 나서는 것이 좋다.


음양오행은 금 수 토이니 윗사람에 대한 운은 좋다. 그러나 아랫 사람은 상극이 되어 있으니 윗사람의 총애는 받으나 아랫사람들의 지지가 약하다.

 

 

문국현 창조한국당 대표


문 대표는 이름에 산화비괘가 들어서 인생의 한 때 크게 한 번 빛을 낸다. 지도자를 따라 뒤에서 출세하고 싶은 의지는 강하고 출세할 야망도 지니고 있으나 택수곤괘가 있어 말년에 아주 곤란한 지경에 빠질 수 있다.


문 대표는 윗사람과의 사이는 좋으나 아랫사람하고는 좋지 않다. 이 부분에 더욱 신경을 써야 한다.
사람의 중심에서 대인으로 대망을 품을 수 있지만 욕망이 무한하여 그것으로 인해 자기 자신을 피곤하게 한다.

 

 

이회창 총재


이 총재의 음양오행은 토 토 금이다. 이 총재는 윗사람과는 상생도 상극도 아니다. 그러나 아랫사람과 아주 좋은 관계라 잘 보살피는 것으로 나타나 있다. 겉으로 보이는 냉정한 면과는 달리 아랫사람들에게 따뜻한 마음이 있음을 알 수 있다.

 

 이 총재의 기운 중에서 가장 눈여겨 볼 대목은 택수곤괘와 진위뢰괘다. 다 된 밥에 코 빠뜨리는 일이 바로 이 때문에 일어난다. 두 번의 대선에서 모두 이긴다고 했고 많은 사람들이 이 총재 주변에 몰렸지만 결과는 두 번 다 실패였다. 이런 기운을 보완해야만 대권의 길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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