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스트=이해리 기자] NH농협은행이 퇴직연금 디폴트옵션 저위험상품의 1년 기준 수익률이 8.4%로 은행업권 1위를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농협은행 전경. (사진=NH농협은행)
농협은행 전경. (사진=NH농협은행)

지난 5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디폴트옵션 수익률 공시'를 보면 농협은행의 퇴직연금 디폴트옵션 저위험상품 1년 기준 수익률이 8.4%로 은행업권 1위, 중위험상품에서도 연간 수익률 11.09%로 업권 2위를 달성했다.

디폴트옵션 상품은 위험도에 따라 초저위험, 저위험, 중위험, 고위험 상품으로 구성돼 있다.

지난 2023년 7월 12일부터 본격 시행된 퇴직연금 디폴트옵션제도 도입의 주된 목적이 퇴직연금 수익률 제고인 만큼 디폴트옵션 상품의 수익률은 제도의 성패를 가르는 중요한 요소로 여겨져 왔다는 설명이다. 

NH농협은행은 디폴트옵션 상품개발과 고객 관리 조직 확대를 통해 가입자들의 수익률 관리와 컨설팅을 강화해 왔다.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투자 정보와 비대면 서비스를 제공해나갈 계획이다.

NH농협은행 관계자는 "2023년 말 기준 디폴트옵션 도입 관련 규약 변경률 98.4%, 상품 지정률 77.8% 달성으로 전 사업자 중 압도적 1위를 달성한 만큼 더욱 내실 있게 제도를 관리‧운영해 나갈 예정"이라며 "이를 통한 안정적인 수익 실현으로 가입자들의 은퇴 후 풍요로운 삶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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