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스트=이해리 기자] 신용보증기금이 16일 대구 본점에서 '2024년도 제1차 전국본부점장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

최원목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이 16일 대구 본점에서 열린 2024년도 제1차 전국본부점장회의에서 당부의 말을 전하고 있다. (사진=신용보증기금)
최원목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이 16일 대구 본점에서 열린 2024년도 제1차 전국본부점장회의에서 당부의 말을 전하고 있다. (사진=신용보증기금)

이번 회의에선 경제 회복과 혁신성장 지원을 위한 '2024년도 주요 업무 추진계획'을 확정했다.

신보는 일반보증 총량을 61조 8000억 원으로, 유동화회사보증 총량을 13조 9000억 원으로 운용하는 등 보증 총량을 지난 2023년 말보다 4조 7000억 원 증가한 86조 3000억 원으로 설정했다. 

특히 수출과 신성장동력산업 영위기업 등을 포함한 중점정책부문에 대해 약 57조 원 규모의 보증을 집중 공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올해 신설한 '혁신성장금융센터'를 중심으로 혁신성장 분야 영위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고, 중소기업이 중견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단계별 지원체계를 마련할 예정이다. 탄소중립 이행을 위한 녹색금융과 우주항공·방위산업에 대한 정책 자금을 확대할 계획이다.

최원목 신보 이사장은 "최근 경기 회복세가 나타나고 있지만, 고물가·고금리의 장기화 영향 등으로 고객기업의 어려움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올 한해도 고객기업을 위해, 한국 경제를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정책금융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면서 신보의 미래를 위한 신사업도 과감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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