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X-A 건설 현장 점검 시작으로 현장경영

국가철도공단 이성해 이사장이 19일(월) 취임식에서 공단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강의를 하고 있다. (사진=국가철도공단)
국가철도공단 이성해 이사장이 19일 대전 본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공단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강의를 하고 있다. (사진=국가철도공단)

[뉴스포스트=이상진 기자] 국가철도공단 신임 이사장으로 이성해(57) 전 대도시권 광역교통위원장이 19일 취임했다. 

이성해 이사장은 대전 소재 국가철도공단 본사에서 실시한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대신하여 공단 직원들을 대상으로 고객가치 실현을 주제로 한 강의를 열었다. 이 이사장은 강의에서 대한민국 철도의 주인이자 고객인 국민의 만족과 철도산업 발전의 선순환 구조 구축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고객가치 실현을 최우선으로 삼은 경영 의지를 밝혔다. 

이를 위해 철도건설 공기 준수와 예산의 적기 집행, 철도산업의 고비용 구조 개선과 인적·기술적 저변확대, 적극적인 R&D 투자를 강조했다. 특히 최근 쟁점이 된 철도 지하화 실현에 필수적인 TBM 공법의 활성화가 선진국에 비해 늦어지는 것을 언급하며 철도산업의 발전을 위한 국가철도공단의 기술혁신과 규제철폐를 위한 노력이 필요함을 당부했다.

이와 함께 이성해 이사장은 오는 3월 개통 예정인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GTX A노선 동탄~수서 구간 점검에 나서 현장경영 의지를 밝혔다. 이날 현장을 찾은 이 사장은 수도권 출퇴근 30분 시대를 열게 될 GTX의 성공적 개통을 다짐했다. 

한편 이성해 이사장은 기술고시(27회)를 통해 1991년부터 건설부(현 국토교통부)에서 공직을 시작했다. 지난해 대도시권 광역교통위원장으로 퇴임하기까지 국토교통 분야에서 근무했다. 영국 리즈대 대학원 교통공학과를 졸업한 교통 분야의 전문가로, 수도권을 비롯한 지방권 광역급행철도 확대를 이끌어갈 적임자로 평가받고 있다.

저작권자 © 뉴스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