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스트=이해리 기자] 우리카드가 해외 이용 특화카드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트래블월렛' 활용 방안을 제시한다. 

(사진=우리카드)
(사진=우리카드)

22일 우리카드에 따르면 폭증하는 해외여행 수요로 우리카드가 지난 2023년 8월 출시한 외화 충전 및 결제 상품 '트래블월렛 우리카드'가 주목받고 있다. 

기존 외화 결제 가능 카드 상품은 충전 외화로 결제할 때에만 국제브랜드 이용 수수료 1.1%와 해외 이용 수수료 0.3%를 면제받을 수 있었다. 

트래블월렛 우리카드는 외화 충전 잔액이 부족하면 자동으로 신용거래로 승인이 된다. 앱에서 사전 결제방식을 설정할 필요도 없다. 비자 브랜드 이용 수수료와 해외 이용 수수료 무료는 기본으로 적용된다.

또한 국내 이용 금액의 1%와 해외 이용 금액의 2%를 트래블 포인트로 적립해 준다. 

우리카드는 여행에서 돌아와 남은 잔액을 재환전하고 싶은 고객에게도 트래블월렛이 유용하고 추천했다. 주요 통화의 원화 재환전수수료는 1%로, 환테크 고객도 트래블월렛 활용이 유용하다는 설명이다.

트래블월렛은 트레블페이 결제 한도와 연결 계좌도 제한이 없다. 원화 입출금이 가능한 전 금융사 계좌를 통해 저렴한 수수료로 외화 환전이 가능하다. 주요 통화인 달러, 유로, 엔화의 환전수수료는 무료로 제공되고 있다.

우리카드 관계자는 "해외 이용 시 스마트한 고객들도 결제수단을 선택할 때 환전수수료만 고려하는 경향이 크다"며 "금융사가 앞장서서 해외 이용 결제수단을 다양화하고 편의성을 높여서 고객들이 더욱 합리적으로 소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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