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강원도청서 19번째 민생토론회 열어

[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강원도청에서 19번째 민생토론회를 열고 데이터산업 활성화 등을 논의했다.

11일 윤석열 대통령은 강원도 춘천시 강원도청 별관에서 '민생을 행복하게, 강원의 힘!'을 주제로 19번째 민생토론회를 열었다.

윤 대통령은 "강원특별자치도를 구성해 나가는 과정에서 '평화특별자치도'와 '경제특별자치도' 논의가 있었다"며 "무조건 경제특별자치도로 가 강원도민들의 소득을 올려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춘천에 3600억을 투자해 데이터산업을 조성하고, 굴지의 데이터 기업들을 유치할 수 있도록 기반을 조성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약 7300여 개의 양질의 일자리가 만들어질 것"이라고 약속했다.

'기업혁신파크' 선도 사업도 춘천에 추진할 계획이다. 윤 대통령은 "기업혁신파크 조성과 기업 이전이 활발하게 이루어지도록 진입도로 건설을 비롯한 재정지원과 토지 이용규제완화, 기업조세감면과 같은 제도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설명했다.

천연 물 바이오 국가산업단지 후보지로 결정된 강릉에 대해서는 하반기에 예비타당성조사 통과 시 2600억원을 투입해 산업단지를 신속히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동해안 지역에는 수소 클러스터가 만들어진다. 윤 대통령은 "5년간 3천억원 이상을 투입해 삼척에 LNG를 활용한 수소 플랜트를 구축하고, 동해에는 수소 관련 설비와 부품제조 및 연구개발 기반을 조성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수소 클러스터로 육성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