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가 제64주년 3·15 의거 기념식에서 유공자의 헌신을 잊지 않겠다고 밝혔다.

지난 8일 한덕수 국무총리가 대전 유성구 국립한밭대학교에서 열린 제64주년 3·8 민주의거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지난 8일 한덕수 국무총리가 대전 유성구 국립한밭대학교에서 열린 제64주년 3·8 민주의거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15일 한덕수 국무총리는 경상남도 창원에서 열린 제64주년 3·15 의거 기념식에서 "1960년 3월 15일 마산의 시민들은 부정선거를 규탄하며 민주주의를 구하기 위해 함께 일어섰다"며 "열두 분의 열사가 목숨을 잃었고, 수많은 시민이 부상하거나 고문을 당하는 등 말할 수 없는 고난을 겪어야 했다"고 말했다.

한 총리는 "폭력과 억압은 민주주의와 정의를 향한 위대한 발걸음을 멈추게 하지는 못했다"며 "불의에 항거하는 시민들의 하나 된 외침은 국민의 열망이 돼 4·19 혁명이라는 큰 봄을 꽃피울 수 있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시민들의 신념과 희생이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초석이 됐다"며 "정부는 헌신을 잊지 않고 유공자 여러분의 명예를 드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뉴스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