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서해수호 55용사들의 유가족에게 국가보훈부가 가전제품을 지원한다.

지난해 3월 24일 서울 중구 서울도서관 꿈새김판에 서해의 풍경 사진과 함께 '그들이 지킨 서해가 있어 지금의 아름다운 우리 바다가 있습니다'라는 문구가 적힌 현수막이 게시돼 있다. (사진=뉴시스)
지난해 3월 24일 서울 중구 서울도서관 꿈새김판에 서해의 풍경 사진과 함께 '그들이 지킨 서해가 있어 지금의 아름다운 우리 바다가 있습니다'라는 문구가 적힌 현수막이 게시돼 있다. (사진=뉴시스)

20일 국가보훈부는 내일인 21일 서울 강서구에서 최병완 보훈부 복지증진국장과 이원현 하이프라자 경영관리 상무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서해수호용사 유족 가전제품 지원 전달식을 연다고 밝혔다.

가전제품은 총 1200만원 상당의 청소기다. 국가보훈부는 하이프라자로부터 기증받은 물품을 서해수호 55용사의 유족 55가구에 전달할 예정이다.

최병완 국가보훈부 복지증진국장은 "서해수호 55용사의 유족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 위해 기증을 결정한 하이프라자 측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국가와 국민을 위한 희생과 헌신을 존경하고 예우할 수 있도록 민·관이 함께하는 보훈문화 확산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해수호의 날'은 지난 2002년 제2 연평해전과 2010년 천안함 피격 사건과 연평도 포격전으로 희생된 우리 군인 55명을 기리고자 2016년에 제정된 법정기념일이다. 매월 3월 넷째 주 금요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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