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2025학년도 의과대학 정원 2천 명 증원이 확정됐다. 80% 이상이 비수도권 지역에 배분됐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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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이주호 교육부 장관은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2025학년도 의과대학 신입생 정원 대학별 배정 결과를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의대 총 정원은 3058명에서 5058명으로 2천 명이 는다. 지방권 의대 27개교의 총 정원은 2023명에서 3662명, 경인권 5개교는 209명에서 570명으로 각각 늘어난다. 서울 지역 의대는 정원을 한 명도 늘리지 않는다.

이에 따라 권역별 의대 정원 비중은 서울 16%, 경기·인천 11%, 비수도권 72%다. 정부가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의료 격차를 해소하고, 서울과 경인권 간의 격차도 고려한 결과다.

정원을 늘리면서 50명 미만 의대는 사라진다. 대신 100명 미만 중·소규모 의대는 5개 교만 남는다. 서울 이화여대와 중앙대, 가톨릭대, 차의과대, 대구 가톨릭대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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