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통일부가 탈북민들을 북한의 실상을 알리는 전문강사로 양성하겠다고 나섰다.

22일 통일부 국립통일교육원은 오는 26일부터 5월 28일까지 '탈북민 북한실상 전문과정'을 개설·운영한다고 밝혔다.

북한에서의 실제 생활 경험을 가지고 있는 탈북민들이 전문강사 과정을 이수한 후 우리 국민들에게 북한 실상을 정확하게 전달할 수 있도록 전문성을 함양하기 위한 목적으로 개설됐다.

교육에 참여하는 탈북민들의 생업에 지장을 주지 않도록 ▲ 국립통일교육원 사이버 강의 수강 ▲ 평일 야간(주 2회) 화상강의 ▲ 토요일(4회) 강의훈련 및 실습 위주의 대면강의 등 사이버, 원격 및 집합교육 등 다양한 방식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해당 기간에 북한 이해와 통일 정책, 국제 관계, 남북 관계 등 전문지식을 함양하면서 실제 강의에 필요한 강의훈련, 교수기법 등에 대한 교육도 이루어지게 된다.

아울러 교육과정을 통해 전문지식과 다양한 강의·소통 기법을 습득한 우수 교육생에게는 국립통일교육원에서 운영 중인 다양한 통일교육 프로그램 참여 및 강의 기회가 제공된다.

국립통일교육원은 "앞으로도 탈북민 전문강사 양성과정을 지속적으로 개설·운영해 실제 북한에서 나고 자란 탈북민들의 입을 통해 북한 실상을 알림으로써 우리 국민들의 올바른 북한관과 통일관을 정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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