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북한이 도발할 시 혹독한 대가를 치를 것이라고 재차 경고했다.

26일 윤석열 대통령이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26일 윤석열 대통령이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26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국무회의를 열고 "정부는 북한 정권의 어떠한 도발도 절대 용납하지 않을 것이며, 반드시 혹독한 대가를 치르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 땅의 자유와 평화를 철통같이 수호하는 것이야말로 나라를 지킨 영웅들을 영원히 기억하고, 고귀한 희생을 헛되게 하지 않는 길"이라고 말했다.

천안함 참사에 대해서는 "북한의 천안함 폭침을 부정하고 사실을 왜곡하는 건 국가 안보를 무너뜨리고 국민 안전을 위협하는 일"이라며 사건의 원인을 부정하는 사람들이 있다고 지적했다.

윤 대통령은 "천안함 폭침 부정 세력들은 사실 왜곡과 허위 선동, 조작으로 국론을 분열시키면서 참전 장병들과 유족들을 모욕하는 일까지 서슴지 않고 있다"며 "반국가세력들이 국가안보를 흔들고 국민의 안전을 위협하지 않도록 모두 힘을 모아야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윤 대통령은 경기도 평택에서 치러진 지난 22일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에서도 북한이 무모한 도발을 감행할 시 대가를 치르게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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