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스트=오진실 기자] 동성제약은 자체 개발 광과민제 ‘포노젠’의 임상 2상 시험계획(IND)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승인받았다고 27일 밝혔다.

광과민제 포노젠의 기전을 설명하고 있는 동성제약 이양구 대표이사. (사진=동성제약)
광과민제 포노젠의 기전을 설명하고 있는 동성제약 이양구 대표이사. (사진=동성제약)

포노젠은 빛에 반응하는 광민감제 특성을 이용하여 정상 세포에 영향을 주지 않고 암세포를 사멸 가능한 동성제약의 자체 개발 광과민제이다.

이번 임상 2상은 절제가 불가능한 국소 진행성 췌장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항암화학요법의 추가 치료로 포노젠(DSP1944) 주사를 이용해 광역학 치료(PDT)의 유효성 및 안전성을 평가한다.

동성제약은 오랜 기간 준비해 온 포노젠의 임상시험에 속도를 가속화시키고, 복막암에 대한 광역학 진단(PDD)의 임상시험도 신청할 계획이다.

동성제약 관계자는 “최근 포노젠 관련 연구가 SCI급 학술지에 잇달아 등재되며 우수한 성과를 선보이고 있다”며 “라이선스 아웃을 위해 세계 각국과의 활발한 접촉을 진행하고 있는데, 이번 임상 승인을 통해 유리한 고지에서 협상을 진행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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