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올해 치러질 대학수학능력시험 난이도에 대해 적정 수준의 변별력을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28일 오승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장은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시행 본계획에 대해 "소위 '킬러문항'을 배제하고, 공교육에서 다루는 내용만으로 변별력을 확보하도록 적정 난이도의 문항을 고르게 출제한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해 치러진 수능은 '킬러문항'은 없었지만, 중·고난이도 문제가 많아 '불수능'으로 불리며 적정 변별력을 유지하지 못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올해 수능은 지난해와 같은 체제를 유지한다. 시험 영역과 문·이과 통합형 체제도 바뀌지 않는다. EBS 연계율 역시 기존과 같은 50%다. 

한편 수능 시험실당 수험생 배치 기준을 코로나19 이전 기준인 28명 이하로 돌아간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코로나19 유행 당시엔 밀집도를 낮추기 위해 일반시험장의 수험생 배치 기준을 24명 이하로 강화했던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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