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부도 생물다양성 보존활동. (사진=효성)
유부도 생물다양성 보존활동. (사진=효성)

[뉴스포스트=이상진 기자] 효성이 조현상 효성 부회장이 최근 다양한 활동을 통해 생물다양성 보존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효성첨단소재는 지난해 10월 국립생태원과 함께 경북 영양·울진 지역에서 산양 등 멸종위기 야생동물 보호를 위한 시설 설치 지원을 했다. 경북 영양, 울진 지역은 백두대간 산맥과 대규모 산림으로 이뤄져 멸종위기 1급 산양 등 야생동물의 서식지로 꼽힌다. 이번 효성첨단소재의 철제 울타리 설치 지원을 통해 농가 주변 동물들을 보호하기 위함이다. 

또 효성첨단소재는 멸종위기 야생식물의 보호를 위해 충청남도 서천군 물버들 생태체험학습센터 내에 멸종위기 식물을 활용한 밀원식물 정원을 조성하기도 했다. 효성첨단소재는 2022년 국립생태원과 업무협약을 맺은 후 전주물꼬리풀 복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등 다양한 생물다양성 보전 및 증진 활동에 집중하고 있다.

효성첨단소재는 지난 2022년 9월 전주시 기린공원에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인 ‘전주물꼬리풀’ 식재지를 조성하고 전주물꼬리풀 2000본을 기증한 바 있다. 전주물꼬리풀은 1912년에 처음 발견된 전주의 지명을 따서 이름 붙여졌다. 환경파괴로 자생지가 사라져가고 있어 멸종위기 야생생물 2등급으로 지정해 보호되고 있다.

이와함께 효성첨단소재는 세계 생물다양성의 날을 맞아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퀴즈 이벤트를 열고 반려해변 가꾸기에 나서는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고 임직원들이 인천 영종도 용유해변을 찾아 반려해변 정화 활동에 나서기도 했다. 

한편 효성첨단소재는 전주물꼬리풀 서식지 복원 사업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해 4월 환경부 산하 국립생태원이 주관하는 ‘멸종위기종 보전 후원 인정제’인정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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