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샵 하루 100번만 하라”


- 평소 안 쓰는 근육 발달시키면 인체 기능 조화
- 등산, 탁월한 체중감량 효과에 요요현상도 없어

 

일부 남자연예인들의 탄탄한 근육질 몸매는 보는 이로 하여금 절로 탄성을 불러일으킨다. 탄력 있는 몸매를 위해서 꾸준히 헬스로 몸을 가꿔온 여자연예인들의 건강미 넘치는 매력은 또 어떤가. 여름을 맞아 몸짱에 대한 유혹은 더해져만 간다. 문제는 다이어트에 흔히 동반되는 참을 수 없는 ‘운동의 지루함’일 것이다. 어떻게 하면 보다 즐겁게, 보다 효과적으로 아름다운 몸을 만들 수 있는 것일까. 게다가 온 사방이 콘크리트 벽으로 둘러싸인 도심 속에서 근육을 활짝 펴 사용하고 온몸에 땀을 흘리는 상황이 가능한 것일까. <뉴스포스트>는 이와 같은 고민을 하고 있는 이들을 위해 다이어트를 위한 레포츠의 기술을 소개한다

 

 

사람의 몸에는 각 부위별로 근육이 형성돼있는데 특정 근육같은 경우에는 특별히 관리하고 운동하지 않으면 일상생활에서는 사용 빈도가 낮기 때문에 점점 쳐지거나 살이 붙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건강한 몸을 위해서라도 전체적인 근육의 발달이 필요하다. 하지만 조금이라도 편리한 방식을 추구하는 현대인들에게 이처럼 근육을 균형적으로 사용해 발달하도록 하는 일이 생각처럼 쉽지는 않다. 과학의 발달이나 일상생활의 개선을 통해 과거에 비해 편리한 생활을 찾게 되었지만 그만큼 덜 움직이고 운동량은 적어졌다는 것.
헬스는 신체의 모든 부분을 사용하는 전신운동이기 때문에 신체교정과 균형을 잡아준다. 신진대사 촉진으로 잉여 칼로리가 지방으로 전환되는 것을 막아 체지방을 감소시킨다. 여성의 경우에는 근육이 생겨 우락부락해질 것이라는 걱정과는 달리 남성에 비해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이 적기 때문에 근육의 크기가 변하기보다는 근력이 증가하고 근육의 질이 좋아진다. 즉 탄력있는 몸을 만들 수 있게 되고 가슴이나 힙을 받쳐주어 몸맵시 또한 보기 좋아진다.
무엇보다 스스로 시간과 장소를 정해 신체를 가꿀 수 있다는 점에서 자기관리 능력에 자신이 있는 사람에게 권할만 하다. 자투리 시간을 활용해 실천할 수 있는 몇 가지 동작을 소개한다.

 

푸시업(Push-up)

 

팔굽혀펴기라고 불리는 가장 간단하게 할 수 있는 운동 방법으로 팔, 등, 가슴 등 상체전반적인 부분에 모두 효과가 있다. 특히 팔의 놓는 위치나 벌리는 각도에 따라 다양한 운동변화를 줄 수 있다. 예를 들어 팔을 어깨부분보다 더 넓게 벌려서 하게 되면 어깨 쪽에 자극을 주게 되고 일반적으로 하는 것 가슴 쪽에 팔을 위치해 시행하게 되면 삼두근이 자극받게 된다. 또한 상황에 따라 자신에게 맞게 기울기를 변화해 난이도를 조절할 수 있다.

 

딥스(Dips)

 

일반적으로 평행봉에 올라 두팔로만 지탱한 상태에서 팔을 구부렸다 폈다 하는 방법으로 가슴아랫부분과 삼두근이라 불리는 팔 뒤쪽 근육에 효과가 있다. 간단하게 따라할 수 있는 방법은 벽에 의자를 밀어 붙인 다음 양팔로 팔걸이를 잡고 엉덩이를 든 다음 구부렸다 폈다 하는 방법이 있다.

 

 

 

크런치(Crunch)

 

바닥에 누워 손을 머리 뒤로 감싼다. 그 다음 복부에 힘을 주워 상체만 일으켜 세우고 잠시 멈춘 다음 상체를 내린 후 반복적으로 시행한다. 흔히 식스팩이라 부르는 복부를 만드는데 효과적이며 집에 TV를 보면서 할 수 있을 정도로 간편하다.

 

스쿼트(Squat)

 

다리를 어깨너비로 벌려 선 뒤 엉덩이를 뒤로 빼면서 상체는 편 상태를 유지하며 무릎을 굽히고 다시 하체의 힘만으로 일어선다. 평소 사용량이 적은 허벅지를 단련하는 방법으로 탄탄하고 매끈한 라인을 만들 수 있다.

만일 좀 더 격렬하면서도 몰입도가 높은 종류를 원한다면 인공암벽타기나 복싱 등도 권할만 하다. 여자들의 경우 늘 고민거리인 팔뚝살이나 복부 지방을 관리하는데 효과적이고 경우에 따라서 놀랄만한 다이어트 효과를 보이는 경우도 적지 않다. 복싱으로 높은 운동효과를 봤다는 정자은 씨는 “단계별로 진행되는 과정이 있어서 하나씩 완성해 나가는 성취감이 있다”며 “격렬할 거라는 생각을 많이 하는데 도전하는 여성들이 많아서 그에 맞게 변형된 프로그램이 제공되니까 부담없이 할 수 있었다”고 복싱의 묘미를 설명했다.

 

살도 빼고 더위도 물리치고

 

여름철을 다채롭게 하는 수상레포츠에도 다양한 묘미가 숨어 있다. 수상스키, 스킨스쿠버, 윈드서핑, 아쿠아로빅 등의 여름철 레포츠는 여타 레포츠에 비해 오락적인 요소가 더 많아 남녀노소할 것 없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물과 함께 어우러지는 수상레포츠는 균형잡힌 몸매를 가꾸고 관절, 피부, 혈액순환 등에 효과가 있다. 굳이 교외로 나가지 않아도 즐길 수 있는 아쿠아로빅의 경우 물속에서 할 수 있는 대표적인 유산소운동으로 땅 위에서 하는 운동에 비해 2배 이상의 운동효과가 있으며 상대적으로 격렬함이 덜해 중년 이상의 대상에게도 적합하다.
다만 수상레포츠의 경우 대체로 장비를 대여하거나 구입하는 데 들어가는 비용과 함께 특정한 장소에서 특정한 장비를 갖춰 즐겨야 한다는 점에서 부담이 있다.
이 외에도 성인용 인라인스케이트, 킥보드와 인라인 스케이트를 합쳐 놓은 듯한 운동기구인 트라이크, 허리와 다리 전체를 교차하면서 보드를 S자모양으로 움직이는 ‘에스보드’ 등이 도심 속에서 즐길 수 있어 더욱 각광을 받고 있는 레포츠다. 아스팔트 위에서도 간편하게 즐길 수 있으며 전신운동에 효과적인 동시에 최근에는 이 같은 장비를 기초로 더욱 업그레이드 시킨 ‘인라인댄스’ 등 퓨전 장르가 소개되고 있어 관심을 가져볼만 하다. 이 같은 종류의 레포츠는 상대적으로 속도감이나 리듬감을 즐길 수 있어 지루함이 덜하고 종아리, 허벅지, 엉덩이 등으로 이어지는 하체라인을 강화하는 데 효과적이다.
반면 최근에는 격렬함이나 흥미로움보다는 느림이나 끈기 등에서 오는 일종의 쾌감을 에너지원으로 찾는 이들도 늘어나고 있다. 트래킹이나 일반 등산이 여기에 속한다. 자동차로 가기 힘든 낮은 산악지역을 도보로 여행하는 ‘트래킹’은 두 발을 이용해 평소 이동수단으로는 경험하기 힘들었던 자연과의 일치된 느낌을 맛볼 수 있는데다가 운동효과까지 탁월해 인기를 얻고 있다. 등산 또한 일상 속에서도 얼마든지 실천이 가능하고 균형 잡힌 몸매를 가꿔주는 데 효과가 높을 뿐 아니라 최근 인기연예인들이 잇따라 등산의 장점을 설파하고 나선 바람에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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