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치동계올림픽

[뉴스포스트=김지민 기자] 2014 소치동계올림픽의 영향으로 TV프로그램 편성표에 큰 변화가 생겼다. KBS·MBC·SBS의 드라마와 예능프로그램이 스포츠 중계방송에 밀리고 있다.

 
KBS 2TV 월화드라마 '총리와 나' 후속으로 방송되는 '태양은 가득히'는 첫회를 연기했다. 수목드라마 '감격시대' 13일 방송은 평소보다 30분 빠른 오후 9시30분에 선보인다. 매일 오후 7시50분 방송되는 일일드라마 '천상여자'도 10, 13일에는 쉰다.
 
MBC TV 월화드라마 '기황후'는 10일 오후 10시15분부터 방송되며 11일에는 스포츠 중계에 자리를 양보했다. 12, 13일 '미스코리아'는 30분을 앞당겨 밤 9시30분 시작한다. 일일드라마 '빛나는 로맨스'는 10일 하루를 제외하고 정상 방송된다. 10, 11일 오후 8시55분 방송되는 '제왕의 딸 수백향'도 한 주 쉰다. '황금무지개'는 15일 35분 늦춘 밤 10시30분 방송되며 16일에는 정상 시간에 안방을 찾는다. 오후 8시45분 방송되는 주말드라마 '사랑해서 남주나'는 15일에 볼 수 없다. 16일에는 제자리로 돌아온다.
 
SBS TV는 10, 11일 '따뜻한 말 한마디' 대신 스피드 스케이팅과 쇼트트랙 남녀 예선, 여자 컬링을 내보낸다. 수목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는 12, 13일 모태범·이상화가 참가하는 스피드스케이팅 때문에 평소보다 25분 이른 오후 9시35분에 시청자를 만난다. 8일 주말드라마 '열애'는 스포츠 중계에 시간대를 내줬다. 9일에는 전회 결방의 아쉬움을 달랜다. '세 번 결혼하는 여자'는 14일 50분 늦춰진 오후 10시45분에 시청자를 찾아오며 15일에는 정상 방송된다.
 
이어 평일 예능프로그램도 줄줄이 결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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