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스트=강은지 기자]지난 설 연휴기간동안 고속도로 휴게소에서만 보행자 3명이 차에 치어 숨지거나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원인은 바로 휴게소 내에서의 과속. 휴게소 내의 제한속도는 시속 30km지만 휴게소에 진입할 때는 물론이고 휴게소 안에서도 제한속도를 넘어 과속하는 차량이 많기 때문이다.

지난 3년간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일어난 교통사고는 모두 250여 건에 달한다. 운전자들의 과속이 화근이긴 하지만 감속을 유도하는 역할의 과속방지시설도 거의 갖춰지지 않았다는 것도 문제로 꼽힌다. 과속방지턱만 제대로 갖춰졌어도 사고를 어느정도 막을 수 있었다는 분석이다.

또한 과속방지턱이 있다해도 턱의 높이가 낮아 제구실을 하지 못하거나 도색이 지워지면서 운전자들이 제대로 인지하지 못하는 점도 한계다. 이에 전문가들은 시인성과 내구성이 뛰어난 과속방지시설의 도입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도로교통안전제품 전문업체인 신도산업의 ‘옐로엔화이트 과속방지턱’은 시인성과 내구성이 뛰어날뿐만 아니라 조립식이기 때문에 반영구적이고 부분보수가 가능한 제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국토교통부의 규정에 맞는 흰색과 노란색상을 사용해 기존 과속방지턱보다 시인성이 개선, 운전자들이 보다 먼 곳에서도 과속방지턱을 인지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기존 아스콘 과속방지턱이 쉽게 파손되어 매년 보수를 해야할 뿐 아니라 최초 설치시에도 시공시간이 더딘데 비해 옐로엔화이트 과속방지턱은 조립식이기 때문에 30분 정도면 간단히 시공할 수 있으며 찌그러지는 등의 문제가 생기면 부분적인 보수가 가능한 것도 장점이다. 

또 일률적인 사이즈로 규격화된 과속방지턱을 시공할 수 있는 것도 포인트. 규격의 표준화로 운전자들에게도 안정감을 주기 때문이다.

신도산업 관계자는 “시공이 간단하고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어느 곳이든 설치가 가능해 고속도로 휴게소 등에도 간편하게 설치할 수 있다”고 설명하면서 “새로 조성된 아파트 단지 같은 곳에서 수요가 많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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