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스트=박정민 기자] 민영화를 추진 중인 우리금융지주가 22일 존속법인인 우리금융지주(우리은행)와 분할법인인 KJB금융지주(광주은행)과 KNB금융지주(경남은행) 등 3개 금융지주사로 주식시장에 분할 상장한다.

이들 3개 지주사는 오는 8월 각 은행으로 다시 변경 상장될 예정이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우리금융과 KNB금융, KJB금융의 시초가는 기준주가의 50∼200% 범위에서 결정된다. 3개사의 기준주가는 각각 1만1천595원, 1만1천998원, 1만1천849원 등이다.

증시전문가들은 우리금융에 대해 실적 회복 국면 진입과 민영화 추진은 주가에 긍정적이지만 충당금 증가 가능성과 반대매수 청구 부담 등으로 주가 상승 여력은 제한적이라고 지적했다.

우리금융은 2분기까지 광주‧경남은행, 우리자산운용, 우리F&I, 우리투자증권 등 매각을 끝내면 주 수익원인 우리은행만 남게 된다. 추가로 우리카드와 우리종금 지분을 각각 100%, 41.6%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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